- 여행서울스프링페스타 2025:서울 도심을 뒤흔들 K-팝 대잔치
서울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서울스프링페스타 2025'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3일, 이번 축제의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메이크 원더스(Make Wonders)'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봄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서울스프링페스타의 핵심은 '3 빅쇼'와 '3 테마공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행사인 '서울원더쇼'는 4월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된다. 이날 열린 초대형 K-팝 공연에는 15개의 팀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NCT WISH, THE BOYZ 등 유명 K-팝 그룹부터 신인 그룹인 KiiiKiii, NEWBEAT까지 다양한 팀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신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약 3만 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서울스프링페스타 공식 누리집(seoulfesta.com)에서 24일 낮 12시부터 무료로 예매가 시작된다. 예매 시 발권 수수료가 부과되며, 외국인 참가자에게는 여권 인증 수수료도 추가된다.5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서울도서관에서 디지털 예술공연 '시그니처쇼'가 열린다. 이 공연은 매일 3회(오후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 진행되며, 레이저와 대형 라이트 벌룬을 이용해 환상적인 마법의 세계를 구현한다. 이번 시그니처쇼는 현란한 특수효과와 함께 관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4일에는 '로드쇼: 펀 나이트워크 5K'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까지의 도심을 걸으며 '펀카'의 신나는 음악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이 행사는 도심 야경을 즐기며 서울의 밤을 만끽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동마클럽과 클룩을 통해 가능하며, 1인당 참가비는 1만 5천 원이다. 서울스프링페스타 기간 동안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 등에서 다양한 테마공간도 마련된다. 서울광장에서는 '원더파크(Wonder Park)'가 주제로, 스프링 힐링가든, 소울푸드파티, K-댄스파티, 키즈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공간에서는 봄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광화문광장에서는 '원더플라자(Wonder Plaza)'라는 테마로, 트렌디한 K-컬처와 다양한 굿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K-컬처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덕수궁길은 '원더풀로드(Wonderful Road)'라는 주제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명소로 변신한다. 5월 2일에는 '2025 서울패션로드@정동-모던한복 패션쇼'와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번 서울스프링페스타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봄철 서울의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식 누리집(seoulfesta.com)과 인스타그램(@seoulspringfesta_official)에서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스프링페스타는 K-팝,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 축제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봄을 맞아 서울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여행'공룡 화석부터 트램폴린까지'... 달성군에 숨겨진 '어린이 천국' 실체 드러났다
대구 달성군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족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군립 달성화석박물관은 전국 최초의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으로, 지난해 10월 개관 이후 6만 8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교과 연계 체험활동을 제공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 시설과 연계한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국립대구과학관 당일 입장권 소지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5월 1일부터는 대구시티투어와 달성관광투어 당일 승차권 소지 고객에게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화석박물관 인근의 국립대구과학관도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상설전시 해설은 물론, AI 등 현대적 추세에 맞춘 기획전시가 계속되고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후변화 특별전, 과학문화 예술공연, 우주 테마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달성군 곳곳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학습·체험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화원유원지와 사문진나루터 인근의 달성습지생태학습관에서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전시를 통해 습지의 특성과 맹꽁이, 수달 등 다양한 생물에 대해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단체 및 개인 방문객을 위한 습지탐방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다사읍의 대표 관광지인 강정보에 위치한 디아크문화관은 방주 형태의 독특한 건축설계로 주목받는 공간이다. 내부에는 전시실, 갤러리,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5월 6일까지는 '함께하는 우리 강' 순회전시도 진행된다.가정의 달을 맞아 달성문화재단은 '2025 YES! 키즈존' 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이 행사는 2023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5월 1011일 강정보 디아크 광장과 5월 31일6월 1일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열리며, 아이들은 피크닉존 등 테마파크형 공간 체험과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유가읍 테크노스포츠센터 내 공공형 실내 어린이 놀이터 '네버랜드'도 아이들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문을 연 이곳에는 장애물 챌린지 코스, 트램폴린, 볼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회차당 입장료는 8천원으로 시중 키즈카페보다 저렴하며, 달성군민은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 곳곳에 자리한 놀이·체험 공간들은 아이들의 신체적, 지적 성장을 돕고 가정의 육아 부담도 덜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달성군에서 온 가족이 함께 배움과 휴식이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행서커스? 재즈? 장미? 서울 봄 축제, 취향대로 골라봐!
따뜻한 봄기운이 만연한 4월, 서울시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 다채로운 문화예술 축제 정보를 한데 모은 '서울축제지도' 봄편을 23일 공개했다. 이번 지도는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총 11개의 축제 정보를 담고 있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거나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시민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이번 '서울축제지도' 봄편에는 어린이날 축제, 음악 축제, 이색 예술축제, 지역문화 축제 등 다양한 장르의 축제가 포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축제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먼저 가정의 달인 5월,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눈에 띈다. 노들섬에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서커스페스티벌 2025'가 열려 국내외 수준 높은 서커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1일에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제103회 대한민국 어린이날 큰잔치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 펼쳐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봄날의 정취를 음악과 함께 만끽하고 싶다면 주목할 만한 축제들도 풍성하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2025 서울스프링 실내악축제'가 4월 22일부터 5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열려 깊이 있고 아름다운 실내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4월 27일 '2025 서울재즈페스타'가 열려 감미로운 재즈 선율로 봄밤을 물들일 예정이고, 광화문광장에서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종로 어디나스테이지 개막축제'가 시민들에게 열린 무대를 선사한다.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예술 경험을 선사하는 축제들도 눈길을 끈다. 건국대 새천년관 등에서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국내외 정상급 탱고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해외 탱고 챔피언들의 화려한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는 'K-TANGO CF'가 개최된다. 박진감 넘치는 드럼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2025 서울드럼페스티벌'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노들섬에서 열리고, 5월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감상할 수 있는 '2025 홍난파 가곡제'가 예정돼 있다.이외에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대표 축제들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2025 중랑서울장미축제'가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중랑장미공원 일대를 수백만 송이의 장미로 물들여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또한, 5월 18일 성북로 일대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제1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열려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이번 '서울축제지도' 봄편은 PC와 스마트폰 웹사이트(https://map.seoul.go.kr/smgis2/short/6Of9X)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도를 통해 축제별 상세 정보와 위치, 기간 등을 한눈에 파악하고 나만의 봄 축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 여행가정의 달 DDP는 축제 천국, 디자인 테마파크에서 신나게 즐겨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간 디자인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은 가족, 어린이, 청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봄 행사를 DDP 실내외 전역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DDP는 5월을 맞아 야외 공간에 특별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동화 속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대형 구조물과 함께 8미터 높이의 해치 광고 풍선이 설치된다. 방문객들은 이 거대한 해치 풍선이 밴드 연주에 맞춰 DDP 주변을 행진하는 '둥실둥실 퍼레이드'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이 퍼레이드는 5월 DDP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어울림광장은 '환상의 성'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시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독일 피규어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함께하는 디자인 체험 공간 '쑥쑥공작소', 프랑스 디자인 브랜드 '오마이(OMY)'와 함께하는 대형 드로잉월 '상상그림터'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다음 달 4일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하는 특별 행사 '스타워즈 데이 2025'가 개최된다. 이날 '스타워즈 데이 뮤직나이트', '스타워즈 제다이 트레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워즈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창의 체험 공간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DDP공원 팔거리에서는 캐리TV의 '장난감 도서관', 포디랜드의 슈퍼포디프레임 대형 전시, 가족 참여형 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잔디사랑방에서는 캐리TV의 대표 애니메이션 '캐리와 슈퍼콜라' 등이 상영되며, 다음 달 6일에는 잔디언덕에서 '캐리와친구들 싱어롱쇼'가 펼쳐진다. 잔디언덕과 잔디사랑방 일대에서는 이 외에도 종이비행기 페스티벌, 글로벌 애니메이션 '라바' 상영, 한-스페인 수교 7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상영, 디키디키 키즈마켓 등 어린이날 연휴 기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진다.디자인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디자인마켓'과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F&B마켓 '푸드 스트리트'도 운영된다. 특히 '풀무원지구식단'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식물성 디저트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잔디언덕에서는 개막일부터 어린이날까지 매일 저녁 아름다운 야외 연주회가 펼쳐진다. 다음 달 1일에는 KBS국악관현악단과 '거꾸로 프로젝트', '소리나래빛 중창단'이 함께하는 전통 창작 국악 공연이 열리며, 2일에는 KBS관현악단이 클래식과 배경음악(OST) 등으로 구성된 연주를 선보인다.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돼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다음 달 3일과 5일 두 차례 공연을 갖는다.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디자인 클래스'와 특별한 주제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DDP 어린이 투어'도 진행돼 디자인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전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해석하는 전시 '이원공명(Resonance of Reality and Virtuality)'이 오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쇼룸에서 열려 현실과 가상이 중첩된 시공간을 경험하게 한다. 이 외에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톰 삭스 '스페이스 프로그램', 김성곤 서울시립대 디자인과 교수 컬렉션 기반의 '공산품미학 part 2. Good Appearance', '크리스찬 디올 :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등 다양한 전시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 여행'빵집 도시'가 대한민국 최고 핫플레이스로 등극!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 수요가 전년 대비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근로자의 날(5월 1일), 어린이날(5월 5일), 대체휴일(5월 6일)이 이어져, 단 하루만 연차를 사용해도 최장 6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가 생겼다. 이는 최소 2일의 연차가 필요했던 작년과 비교해 더욱 매력적인 조건이다. 이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5월 2일 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통상적으로 이런 황금연휴 기간에는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특이하게도 국내 여행 예약률이 크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 플랫폼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국내 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8%나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고물가와 고환율 등 대외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지역별 예약 현황을 살펴보면, 강원도가 전체 예약 건수의 1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서 제주도(16%)와 전남(15%)이 인기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가장 놀라운 점은 흔히 '노잼도시'로 불리던 대전의 급부상이다. 대전은 숙소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190%나 증가하며 전체 여행지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과거 대전은 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 외에는 특별한 관광 명소가 없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대전 내 즐길거리가 다양해지면서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휴에도 성심당으로 '빵지순례'를 떠나는 여행객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성심당 외에도 대전의 인기 여행지가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개장한 한화생명 볼파크가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어린이날과 대체휴일에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내 주요 호텔과 리조트들은 황금연휴 가족 여행객을 겨냥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글래드 호텔은 어린이날 맞이 '글래드 키즈 페스트 - 매직 앤 펀'을 준비하여 마술 공연, 풍선 아트, 샌드아트, 쿠킹클래스,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는 '브레드 이발소'와 '로보카 폴리' 테마의 캐릭터 룸을 선보이고, 어린이날 당일에는 로보카 폴리 싱어롱 쇼 공연과 포토제닉 이벤트를 진행한다.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핸드팬 클래스, K-POP 줌바 클래스 등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예약률이 전년 대비 평균 3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국내 대표 가족 여행지인 강원도 지역의 켄싱턴 호텔과 리조트는 전 일정 만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연휴까지 아직 열흘 가량 여유가 남아있는 만큼, 국내 호텔 업계는 잔여 객실 모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호텔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여행'봄축제의 정석' 양구 곰취축제, 향긋한 봄기운 가득해
강원도 양구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양구 곰취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되어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럭키 곰취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행운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럭키 플레이존’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럭키 777을 잡아라’라는 게임을 비롯하여, 행운 가면 만들기, 인생네컷 사진 촬영, 행운 캔들 및 타투 스티커 만들기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어린이날을 맞아 키즈 어드벤처존에서는 에어바운스와 키즈 익사이팅 등 신나는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곰취를 활용한 무료 과자집 만들기 체험이 매일 진행되며, 어린이들은 특별공연, 동요제, 선물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청춘양구 곰취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곰취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이다. 방문객들은 곰취 김밥, 곰취 겉절이, 곰취전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곰취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곰취 떡메치기, 곰취 쌈 시식회, 곰취 막걸리 판매 등도 예정되어 있어, 곰취의 다양한 맛을 즐기기 위한 기회가 제공된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화려한 무대 공연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이다. 축제 기간 동안 가수 홍지윤, 민수현, 황가람, 뉴진스님, 다이나믹듀오, 이수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일 밤, 축제장의 하늘은 불꽃놀이로 수놓아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이다.또한, 축제 현장에는 ‘힐링존’이라는 친환경공간도 마련된다. 힐링존은 자연을 배경으로 음료와 간식,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이 공간은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지난해 ‘2024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와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다양한 곰취 요리 체험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곰취를 활용한 먹거리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 현장에서 열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활동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성공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양구문화재단 전현자 사무국장은 "양구에서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에서 곰취 향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구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구를 방문한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특산물인 곰취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득 차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친구들, 연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봄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여행아무것도 안 하는데, '상금' 받는 대회 개최
서울시가 오는 5월 11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 독특한 대회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현대사회의 압박에서 벗어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멍때리기 대회는 참가자들이 90분 동안 어떠한 말이나 행동도 하지 않고 오직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단순해 보이는 도전이 현대인들에게는 의외로 큰 난관으로 작용한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끊임없이 SNS를 확인하며, 항상 무언가에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90분간의 '멍때림'은 생각보다 어려운 과제다.대회의 우승자는 기술점수와 예술점수를 합산하여 결정된다. 기술점수는 참가자가 착용한 심박 측정기를 통해 15분마다 확인되는 심박수 그래프를 기반으로 산정된다. 심박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는 참가자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이는 참가자가 얼마나 깊은 이완 상태에 도달했는지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예술점수는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관람객들은 어떤 참가자가 가장 '멍한' 상태로 보이는지 투표하게 되며, 이는 멍때리기의 시각적 표현력을 평가하는 요소다. 두 점수를 합산하여 상위 10팀을 선정하고, 그 중에서도 기술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종 1~3등과 특별상 수상자를 가린다.대회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최 측은 색깔 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말을 하지 않고도 4종류의 색깔 카드를 이용해 필요한 것을 요청할 수 있다. 빨강 카드는 마사지, 노랑 카드는 부채질, 파랑 카드는 물을 요청하는 의미이며, 기타 불편 사항은 검정 카드를 들어 표현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참가자들이 멍때리기에 집중하면서도 최소한의 편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되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참가 인증서가 제공된다. 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총 80팀(1팀당 최대 3명)을 모집하며, 4월 18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정오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www.spaceoutcompetition.com)과 인스타그램(instagram.com/thespaceoutcompetition)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 명단은 4월 28일 오전 10시에 공지될 예정이며, 대회 당일 결원이 발생할 경우 현장 신청을 통해 충원된다.서울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며 "멍때리기 대회가 시민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멍때리기 대회 이후인 당일 오후 7시부터는 '한강쉼표 명상' 프로그램이 50명 규모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누리집(www.festa-ddooddoo.com)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여행뇌 휴식 ON! 잠수교에서 90분간 멍 때려볼까?
서울시가 오는 5월 11일 오후 4시 30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특별한 대회를 개최한다. 바로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다. 치열한 경쟁과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강요하는 현대 사회에서 잠시 벗어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벌써 8회째를 맞이하는 멍때리기 대회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현대인의 삶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의미 있는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멍때리기 대회의 규칙은 간단하다. 참가자들은 90분 동안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스마트폰, 책, 대화 등 모든 활동이 금지되며, 오직 멍하니 앞을 바라보거나 하늘을 쳐다보며 시간을 보내야 한다. 얼핏 보면 쉬워 보이지만,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는 생각보다 어려운 도전이 될 수 있다.대회 우승자는 기술점수와 예술점수를 종합하여 선정된다. 기술점수는 참가자가 착용한 심박 측정기를 통해 측정된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부여된다. 심박수 그래프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나타내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즉, 얼마나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로 멍때리기를 유지하는지가 중요하다. 예술점수는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한 시민들이 누가 가장 멍한 상태인지 투표하여 결정된다. 시민들의 직관적인 판단이 반영되는 만큼, 멍때리는 표정 연기도 무시할 수 없다. 두 점수를 합해 상위 10팀을 선정하며, 이 가운데 기술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종 1∼3등과 특별상 수상자를 결정한다.9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회 진행 중 참가자는 주어진 색깔 카드 4종을 들어 주최 측에 요청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빨강 카드는 마사지, 노랑 카드는 부채질, 파랑 카드는 물을 요청하는 데 사용된다. 기타 불편 사항은 검정 카드를 들어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참가자들이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멍때리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서울시는 대회에 참가할 총 80팀(1팀당 최대 3명)을 4월 18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정오까지 대회 누리집(www.spaceoutcompetition.com)과 인스타그램(instagram.com/thespaceoutcompetition)에서 모집한다. 참가자 최종 명단은 4월 28일 오전 10시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 공지하고 개별적으로도 알린다. 대회 당일 결원이 생기면 현장 신청으로 충원한다. 참가를 원한다면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대회 당일 오후 7시부터 '한강쉼표 명상' 프로그램이 50명 규모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웹사이트(www.festa-ddooddoo.com)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실 수 있다. 멍때리기를 통해 마음을 비운 후, 명상을 통해 더욱 평온한 마음을 채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경쟁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한다. 또한, 멍때리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멍때리기 대회와 같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다.서울시는 이번 멍때리기 대회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멍때리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가기를 기대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쉼표를 응원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 여행여수 섬의 공룡 발자국, 1759개? 숨겨진 여행지 대공개!
전남 여수에는 매력적인 여러 섬들이 존재한다. 이들 중 일부는 큰 섬으로 잘 알려져 있고, 다른 일부는 작은 크기로 섬의 특색을 지닌 곳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낭도, 사도, 추도는 다양한 매력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여수 화양면에 속한 이 세 섬은 낭도는 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사도와 추도는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여행지로 손꼽힌다.여수시 화양면에서 낭도에 들어가면, 낭도는 이 일대에서 가장 큰 섬이다. 면적이 여의도의 두 배 정도 되는 낭도는 동쪽에 상산(283m)이라는 큰 산이 자리잡고 있어 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낭도로 가기 위해 여수항에서 배를 타야 했지만, 현재는 낭도에서 사도와 추도로 가는 배가 운행되어 이동이 더 편리해졌다. 낭도의 입구로 이어지는 다리를 지나면, 그 경치는 마치 시간을 거슬러 가는 듯한 기분을 준다. 낭도에서 카페리를 타고 15분 정도 이동하면 사도가 나오고, 5분을 더 가면 추도에 닿게 된다. 추도는 그 자체로 한때 오지로 여겨졌던 곳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추도의 주민은 단 한 명으로 줄어들어 배편이 끊기기도 했다. 그러나 17년 전, 조영희(65) 씨가 이 섬에 들어와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섬에 변화가 일어났다. 그녀는 섬을 가꾸고 알리면서 주민들이 돌아오게 했고, 지금은 주민이 10명으로 늘어났다. 3월 29일부터는 낭도와 추도 사이에 배가 다시 다니게 되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접근하기 쉬워졌다. 추도의 풍경은 다른 섬들처럼 상업화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돌담과 몇 채의 가옥이 어우러져 소박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이 돌담은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돌로만 쌓았는데, 그 노력과 주민들의 애환이 느껴진다. 추도의 중턱에는 추도분교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곳은 주민들이 제 자식처럼 가꾸던 곳으로, 분교가 문을 열었던 1967년 당시에는 주민들이 모두 대가족처럼 살아갔다. 그러나 1983년에 문을 닫고 지금은 폐교가 되어 있다. 섬을 따라 돌아보면 '용궁'이라 불리는 해안 지형과 서쪽 해안의 퇴적암층을 포함해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추도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많이 발견된 곳으로 유명하다. 사도, 낭도 등을 포함한 이 일대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은 3600여 개에 달하며, 추도에서만 1759개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 길이 84m에 달하는 보행렬은 세계 최장의 공룡 화석지로 알려져 있다. 이 섬의 서쪽 해안은 퇴적암층과 주상절리가 아름답게 결합되어, 공룡 발자국 화석과 함께 환상적인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사도는 추도와 가까운 섬으로, 추도항에서 사도항까지는 불과 1.1km 거리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사도는 주변 섬들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섬이다. 특히 사도에는 10m 높이의 티라노사우루스 모형이 방문객을 반긴다. 이곳의 가옥들은 대부분 단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늘밭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사도와 중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퇴적암층과 바닥에 찍힌 공룡 발자국들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중도와 증도는 양면해수욕장이 이어져 있으며, 밀물 때는 잠기고, 썰물 때는 50m 폭의 고운 모래 해변이 드러난다. 증도는 화산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으로, 다양한 자연 형상을 볼 수 있다. 거북바위와 얼굴바위, 장군바위 등은 이곳의 명물로, 이순신 장군이 올라갔다고 전해지는 바위도 있다.여수의 섬들은 그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지만, 모두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지니고 있다. 드론으로 내려다본 여수의 섬들은 각각의 섬들이 독특한 위치와 모습을 자랑하며, 그 주변의 아름다운 바다와 산들이 어우러져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수의 낭도, 사도, 추도는 그 자체로 특별한 여행지이며, 그곳에서 자연과 사람의 따뜻한 연결을 느낄 수 있다.
- 여행넷플릭스 인기 예능 '미친맛집'으로 일본인 관광객 낚는다... 관광공사의 파격 전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미친맛집(미식가 친구의 맛집)'을 활용한 파격적인 일본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본격화한다. 16일 관광공사는 미친맛집 제작사 '스튜디오 모닥'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의 독특한 식문화와 매력적인 음식을 전면에 내세운 관광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미친맛집'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주연 배우로 현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마츠시게 유타카와 한국의 대표적인 미식가 가수 성시경이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일본어로 진행되어 일본 시청자들에게 언어적 장벽 없이 한국의 음식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공사는 한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음식과 그 배경에 담긴 풍부한 식문화 스토리를 제작사에 제공하게 된다.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음식이 탄생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 식재료의 특징과 조리법에 담긴 이야기까지 총체적인 콘텐츠를 구성해 일본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방문 욕구를 자극한다는 전략이다.관광공사는 특히 대도시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지방 소도시의 숨겨진 맛집과 식문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의 방문 지역을 다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에서 소개될 장소들은 단순한 음식점을 넘어 그 지역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엄선될 예정이다.관광공사 일본지사는 이번 협약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지역과 맛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미식 테마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방영 후에는 화제가 된 장면들을 모아 짧은 클립 영상으로 제작해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산시키는 2차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국관광공사는 2019년부터 지역의 대표 음식을 활용한 '한국 미식 30선'을 선정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개별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실시한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의 한국 방문 결정 요인 1순위는 '음식'으로 나타났으며, '식도락 관광'은 한국여행 시 주요 활동 2순위에 꼽혔다"며 음식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의 효과성을 강조했다.특히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협업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관광공사는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의 전통 음식뿐만 아니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현대적인 퓨전 요리와 길거리 음식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한국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유 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미식에 관심이 많은 일본 잠재 관광객에게 한국의 매력을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해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콘텐츠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