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토픽‘오만추’ 이영자, 애프터 선택 앞두고 갈등 폭발
KBS Joy의 인기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가 이번 주 5회 방송을 앞두고 긴장감 넘치는 최종 애프터 선택을 공개하며 큰 관심을 모은다. 23일 방송을 앞두고 유튜브 채널 고로케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주인공 이영자와 황동주가 마지막 1:1 데이트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에서 이영자의 복잡한 심경과 황동주의 진심 어린 고백이 진지하게 펼쳐져,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영상에서 두 사람은 맞춰 입은 옷차림으로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깊은 대화를 나눈다. 황동주는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헤어짐이 두려워 만남을 망설이게 된다"며 이영자에게 진심을 고백한다. 이 말에 이영자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20대처럼 그것저것 따지지 않고 만나면 될 텐데..."라며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드러낸다. 이어 "황동주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덧붙이며,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 어려웠던 심경을 고백한다.이영자의 솔직한 반응은 팬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영자는 이전 방송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데이트에서 그녀는 황동주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과 그동안의 고민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영자가 고백한 미안한 마음 속에는, 자신의 상황과 황동주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동시에 존재해, 그가 느낀 감정의 복잡함이 그대로 전달됐다. 반면, 황동주는 계속해서 진심을 전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이가 많지 않지만, 이 만남에 대해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황동주의 고백은, 그가 얼마나 이영자에게 진심을 다해 다가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황동주의 진심 어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영자의 마음은 쉽게 결정되지 않는다. 이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며, 최종 애프터 선택을 앞두고 긴장감을 고조시켰다.특히, 이영자와 황동주의 케미가 이번 방송의 또 다른 핵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두 사람은 대화 중 끊임없이 웃음을 터뜨리며 자연스럽게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이영자는 황동주의 진심을 들을 때마다 애틋한 표정을 지었고, 황동주는 그런 이영자를 아껴주려는 마음을 계속해서 표현했다. 이들의 케미는 프로그램 전반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가 너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오래된 만남 추구'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며, KBS Joy와 KBS 2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LG U+tv, Genie tv, SK B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방송을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의 추가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이번 5회에서는 이영자와 황동주의 마지막 데이트와 그들의 최종 애프터 선택이 공개될 예정으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결국, 이영자와 황동주의 이야기는 그들의 진심 어린 대화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중심으로 한 감동적인 장면들이 가득하다. 최종 애프터 선택의 결과는 23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에 대한 궁금증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영자와 황동주의 케미가 이번 방송의 중심을 이루면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 연예토픽"만삭 김민희 동행했지만..." 홍상수 홀로 선 레드카펫
세계적 거장 홍상수 감독(65)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6년 연속 초청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그의 33번째 장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임신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인 김민희(43)의 불참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영화 프리미어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홍 감독은 검은색 코트 차림으로 홀로 취재진들과 마주했다. 포토타임에는 주연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가 함께했지만, 만삭의 김민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주목할 만한 점은 김민희가 베를린 현지까지 동행했다는 사실이다.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포착된 그녀는 오버핏 롱코트로 임신한 몸을 가렸지만, 뚜렷한 D라인은 감출 수 없었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홍 감독과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았다.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30대 시인 동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인 준희의 집을 우연히 방문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홍상수 감독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서 배우가 아닌 제작실장으로 참여해 또 다른 의미를 더했다.홍상수 감독의 베를린영화제와의 인연은 각별하다. 2008년 '밤과 낮'으로 처음 경쟁부문에 진출한 이후,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르기까지 6년 연속 초청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은곰상 여우주연상(밤의 해변에서 혼자), 감독상(도망친 여자), 각본상(인트로덕션), 심사위원대상(소설가의 영화, 여행자의 필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홍상수와 김민희의 러브스토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촬영 현장에서 시작됐다. 2017년 3월, 두 사람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공개적으로 관계를 인정했고, 이후 10편이 넘는 작품을 함께 작업하며 예술적 동반자로서의 관계도 이어왔다.현재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자연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올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개인사적 변화 속에서도 두 사람의 예술적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베를린영화제에서 또 다른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연예토픽"웸블리 입성!"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기록 또 쓴다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2025년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초대형 월드투어 1차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0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BLACKPINK 2025 WORLD TOUR ANNOUNCEMENT' 포스터를 게재, 한국, 북미,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펼쳐질 2025년 새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 총 10개 지역을 방문한다.특히 주목할 점은 공개된 공연 장소 모두 수만 명을 수용 가능한 스타디움급이라는 것이다. 블랙핑크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최초의 K팝 걸그룹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블랙핑크는 이번 투어를 통해 LA 소파이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뉴욕 시티 필드,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밀라노 이포드로모 스나이 라 마우라,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경기장, 도쿄 돔 등 세계적인 공연장을 누비며 글로벌 최정상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YG 측은 "'BORN PINK' 투어에 버금가는 역대급 규모와 최상의 공연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추가 공개될 지역과 일정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한편,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180만여 명이 함께한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세운 지난 'BORN PINK' 투어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소개됐다. 블랙핑크의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과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담긴 영상은 벌써부터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확정된 개최 도시들과 함께 'AND MORE'이라는 문구가 영상에 새겨져 있어, 앞으로 공개될 추가 공연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 연예토픽봉준호 "12.3 계엄령, 지금 감옥이야?"라고 전화 받아
영화감독 봉준호가 지난해 12월 3일 발령된 비상계엄을 언급하며 당시 해외의 반응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18일 밤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외국에서는 한국 하면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나 BTS, '오징어 게임'을 떠올렸는데, 갑자기 '마샬 로우'(계엄령)라는 단어가 등장하니 다들 어리둥절해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70~80년대 제3세계 군사 쿠데타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벌어지니 현실감 없게 느껴졌던 것 같다"며 "어떤 해외 지인은 제게 '지금 감옥에서 전화하는 거냐'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당시 황당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봉준호 감독은 "초등학교 4학년 때 '12.12 군사반란'을 겪었는데, 설마 우리 세대가 다시 계엄령을 경험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다행히 오랜 시간 동안 다져진 민주주의적 장치들이 작동해 상황이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방송에서 봉준호 감독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리스트에 올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다행히 민간 기업의 투자를 받아 영화를 제작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정부 지원을 받는 저예산 독립영화나 다큐멘터리 감독들은 블랙리스트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어떤 형태로든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행위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손석희 앵커의 뒷모습이 담겼던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속 뉴스 장면들은 가능하면 실제 기자를 섭외해 사실성을 높이려고 노력한다"며 "손석희 앵커의 뒷모습 역시 그런 의도에서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연예토픽'350억 유산' 둘러싼 이지아 가족 법적 분쟁까지… 과거 '친일 행적' 재조명
배우 이지아(본명 김지아)가 친일파 후손 논란에 이어 가족 간 법적 분쟁에 휩싸이며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19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이지아의 아버지 김씨는 친일파로 분류된 고 김순흥이 남긴 경기도 안양시 일대 토지 350억 원 상당을 둘러싼 소송에 휘말렸다. 김씨는 해당 토지에 대해 '토지주 대표 및 위임인' 자격으로 169억 원 규모의 근저당권을 설정했으나, 조카 A씨를 비롯한 다른 형제들은 김씨에게 토지 대표를 위임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특히 김씨는 과거 사문서 위조 및 사기 등으로 세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어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A씨는 김씨가 자신의 이름과 서명을 도용해 토지 내 나무를 무단 벌채했다며 추가 고소했고, 김씨는 2022년 11월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이에 대해 김씨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위임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과거 전과와 맞물려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지아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사안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밝힌 채 말을 아끼고 있다.한편, 이지아의 친할아버지인 고 김순흥은 일제강점기 친일단체 동민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친일 행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국방헌금 3,000원을 헌납하고 감수 포장을 받았으며, 백범 김구의 친일파 숙청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이지아는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해 '베토벤 바이러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 '펜트하우스'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연예토픽공유, 알고보니 공효진의 할아버지였다!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들 간의 놀라운 인연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배우 공유와 공효진, 그리고 강동원 사이에 존재하는 특별한 인연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특히 주목받는 것은 공유와 공효진의 혈연관계다. 두 배우는 같은 곡부 공씨 가문의 후손으로, 공유는 79세손, 공효진은 81세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족보상으로 공유가 공효진의 할아버지뻘이 된다는 의미로,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반응이 이어졌다.여기에 더해 공유와 강동원의 인연도 화제다. 두 배우의 할아버지 세대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으며,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강동원의 고모와 공유의 삼촌이 결혼하면서 두 집안은 사돈관계를 맺게 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두 배우가 2004년까지 이러한 인연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중에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현재 세 배우는 각자의 자리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유는 2001년 KBS '학교4'를 통해 데뷔한 이후, '커피프린스 1호점', '도깨비' 등의 드라마와 '도가니', '부산행', '밀정' 등 수많은 히트작을 통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해 이중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했다.공효진의 경우 현재 tvN의 야심작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우주정거장 보스 '이브' 역을 맡아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5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이 작품은 아쉽게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곧 종영을 앞두고 있다. 16부작 중 14회까지 방영된 상태로, 남은 2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처럼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각각의 길을 걸어온 세 배우의 특별한 인연은, 한국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이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된 후에도 변함없이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연예토픽'흰머리에 멍투성이' 고현정의 섬뜩한 변신... 제작진도 놀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현정이 신작 '사마귀' 촬영 종료 소식과 함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마귀' 촬영이 끝났다"며 "이제 길게 늦잠을 자고 싶다"는 소회를 전한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공개된 사진들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얼굴 전체가 멍투성이로 변한 고현정의 모습이었다. 평소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가득한 멍 자국, 그리고 자연스럽게 드러난 흰머리카락까지,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그의 투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이번 작품 '사마귀'는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를 모방한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과 함께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장 사진에는 변영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장동윤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한 모습도 포착되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현정이 이번 작품 촬영에 임하기 전 큰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앞서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했던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대에 올랐으나, 회복 후 곧바로 '사마귀' 촬영장에 복귀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그간의 고된 촬영 과정을 함께 이겨낸 동료애가 느껴졌다.이번 작품을 통해 고현정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주목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멍투성이 분장이 암시하는 캐릭터의 강도 높은 서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연예토픽'천재 아역'의 마지막 가는 길... 25살 김새론이 우리에게 남긴 것
한국 영화계의 '천재 아역'으로 불렸던 배우 김새론이 25세라는 너무도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발인식에는 생전 그와 가깝게 지냈던 배우 김보라, 에이비식스의 박우진 등이 참석해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발견된 김새론의 비보는 연예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빈소에는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췄던 원빈을 비롯해 한소희,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수현, 방송인 장성규 등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찾아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SNS에서도 김옥빈, 서예지, 전효성, 홍석천, 이종혁 등 많은 스타들이 국화꽃 사진과 함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2001년 잡지 '앙팡'의 아역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 '여행자'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이를 통해 김새론은 한국 최연소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아저씨', '도희야'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으로 '천재 아역'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한국 영화계의 미래로 주목받았다.하지만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그의 연예 활동은 급격히 위축되었다.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그의 분량이 대폭 축소되는 등 시련을 겪었다. 최근 연극 '동치미'로 2년 만의 복귀를 시도했으나, 논란이 일자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기타맨'으로 남게 되었다.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권영찬 소장은 빈소에서 고인의 부친과 나눈 대화를 통해, 사생활을 다룬 유튜버들의 영상이 고인에게 큰 심적 부담이 되었다고 전했다. 협회는 향후 관련 유튜버들에 대한 고발과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을 향한 과도한 악성 댓글과 무분별한 사생활 보도가 한 젊은 예술인의 생명을 앗아갔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연예토픽'호텔 동침' 육시안 현커? 제작진이 밝힌 열애 소문
김재원 PD는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4'의 출연자 섭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출연자들이 연애보다는 자기 홍보를 위한 출연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 PD는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그들이 매력 있고 진정성이 있다면 충분히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프리지아, 덱스, 이관희, 육준서 등 유명 인물들이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이 연애를 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출연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진심으로 연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다.‘솔로지옥’ 시리즈는 고립된 섬에서 펼쳐지는 데이팅 리얼리티쇼로, 참가자들이 커플이 되어야만 탈출할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솔로지옥4’는 역대 시즌 중 가장 긴 첫 주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시즌의 출연자들은 이시안, 장태오, 육준서, 박해린 등 이미 방송 활동을 해온 이들이 많았고, 이로 인해 다시 한 번 ‘자기 홍보를 위한 출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들이 진지한 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김재원 PD는 리얼리티쇼의 진정성을 지키기 위한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가장 힘든 점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며 “프로그램에 개입하거나 방향을 제시하면 진정성이 사라지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결말이 나오지 않게 된다. 우리는 그런 개입을 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 PD는 출연자들의 진심 어린 감정선이 드러나는 것이 ‘솔로지옥’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예측할 수 없는 관계의 전개를 그대로 보여주며, 이를 통해 리얼리티쇼의 본질을 지키고자 했다.박수지 PD는 이번 시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육준서와 이시안, 김정수와 정유진의 더블데이트 장면을 꼽았다. 이 장면은 참가자들이 서로의 감정을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 큰 몰입감을 주었다. 박 PD는 “커플이 된 사람들이 만나는 장면을 통해 그들이 갈등하는 모습과 연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장면은 프로그램 내에서 참가자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잘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은 육준서와 이시안이 함께 천국도에서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은 MC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었으며, 이 커플은 ‘육시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재원 PD는 “현장에서도 놀랄 만큼 관계가 급격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끼는 20대 남녀였고, 카메라 앞에서의 행동도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는 프로그램이 보여주고자 하는 진정한 연애의 모습이자, 리얼리티쇼의 매력적인 순간이었다.‘솔로지옥4’는 최종적으로 네 커플을 만들어냈고, 이시안과 육준서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 공개적으로 현커(현실 커플)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김재원 PD는 출연자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 그들의 현재 상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피했다. 그는 “출연자들에게 각자 어떤 방식으로든 현재 상태를 밝힐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또한,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과거 학창 시절의 폭력 논란이나 사생활이 공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대해 김재원 PD는 “출연자들이 과거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을 했다면 스스로 거절할 것이다”며, 출연자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연자들의 평판을 확인하기 위해 지인들과 연락을 취하거나, 출연자들에게서 직접 확인을 받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애인이 있는 상태로 출연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한다”고 말했다.‘솔로지옥’ 시리즈는 시즌5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재원 PD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성이 생겼다”며 “다양한 비주얼을 가진 출연자들을 섭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MC들의 호흡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에, 시즌5에서도 MC를 신중하게 섭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로지옥’은 시즌5에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 연예토픽웃다가 '비명' 질러... K-좀비의 신세계 '좀비 코미디' 등장
장르의 융합은 늘 위험을 동반한다. 특히 좀비와 코미디의 결합은 더욱 그렇다. 시체가 되살아나 인간을 공격하는 극한의 공포 상황에서 웃음을 이끌어내야 하는, 일견 모순적인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 미묘한 균형을 잡지 못하면 작품은 어정쩡한 결과물로 전락하기 쉽다.한국의 좀비물은 지난 10여 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 2016년 '부산행'을 시작으로 '창궐', '킹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이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K-좀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확립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진지한 서사와 공포에 중점을 둔 작품들이었다. 반면 좀비와 코미디를 결합한 시도는 2010년 '이웃집 좀비'와 2019년 '기묘한 가족' 정도에 그쳤다.이런 상황에서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OTT 시리즈 '뉴토피아'를 통해 선보이는 이른바 '좀콤(좀비+코미디)' 장르다. 윤 감독은 기존 좀비물의 잔혹성과 고어한 요소들을 동화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적절한 유머 코드를 가미해 새로운 형태의 장르를 구축하고자 했다.하지만 '뉴토피아'는 단순한 가벼운 좀비 코미디를 표방하지 않는다. 튀어나온 눈알, 상반신만 남은 채 기어오는 좀비 등 '부산행'을 뛰어넘는 강도 높은 공포 요소들을 과감하게 도입했다. 부탄가스로 좀비를 화형시키는 장면 같은 과격한 연출은 '좀콤'이라는 장르적 특성마저 뛰어넘는 충격을 선사한다.작품의 중심축은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서울에서 연인을 찾아 나서는 로맨스다. 박정민과 지수가 연기하는 재윤과 영주의 러브스토리는 잔혹한 좀비 액션 신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전기톱을 휘두르는 액션 신과 달콤한 로맨스가 교차되는 독특한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장르적 경험을 선사한다.매주 금요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는 '뉴토피아'는 이미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아시아 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K-좀콤'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국 콘텐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뉴토피아'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