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토픽'폭싹 속았수다' 박보검♥아이유, 첫사랑 기억 소환하는 '청춘 만찢' 포스터 공개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의 만남으로 설렘을 유발하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싱그러운 봄 햇살 같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23일 넷플릭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폭싹 속았수다'의 한국어판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앞서 넷플릭스 프랑스 계정에 깜짝 공개된 포스터가 국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한국어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순수한 청춘 '애순'과 '관식'으로 완벽 변신한 아이유와 박보검의 눈부신 케미스트리를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푸른 들판 위에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나란히 선 두 사람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이유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박보검의 트레이닝복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으며, 박보검은 그런 아이유를 바라보며 온화하면서도 듬직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주머니 속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은 풋풋한 설렘을 자극하며 두 사람이 그려낼 애틋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극 중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듯 짧은 단발머리에 옛 교복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하며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박보검 역시 훈훈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하며 여심을 사로잡는다."여전히 꽃잎 같고, 여전히 꿈을 꾸는 당신에게"라는 포스터 속 문구는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으며 '애순'과 '관식'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폭싹 속았수다'는 '동백꽃 필 무렵'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임상춘 작가의 신작으로,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희로애락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의 만남, 그리고 명품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202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폭싹 속았수다'는 오는 3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 연예토픽'프로듀스48 출신' 이시안, '솔로지옥4' 러브라인보다 뜨거운 소송전 돌입
넷플릭스 '솔로지옥4'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모델 이시안이 전 소속사 리더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속계약 위반으로 피소당했다.21일 리더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시안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활동을 중단하는 등 계약 조건을 위반하여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리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이시안과 매니지먼트 업무를 시작했으며, '솔로지옥4' 출연 논의가 본격화된 2024년 4월, 기존 계약에 1년 6개월 연장하는 내용의 부속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리더스엔터테인먼트는 "이시안의 '솔로지옥4' 출연이 유의미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판단하여 협상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시안은 프로그램 출연 직후 태도를 바꿔 계약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통보했다"고 주장하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반면 이시안 측은 리더스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이시안 측은 "전속계약과 관련하여 이의를 제기할 만한 충분한 사유가 존재하며, 이는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한편 이시안은 Mnet '아이돌학교', '프로듀스48'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지옥4'에 출연해 매력적인 외모와 솔직 당당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하지만 이번 전속계약 분쟁으로 인해 '솔로지옥4' 출연 이후 이어지던 긍정적인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진실 공방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 연예토픽'문동은 응원 간 연진이' 송혜교·임지연 '충격적 친분'
'더 글로리'에서 맺어진 특별한 인연이 시사회장에서 다시 한번 빛났다. 배우 임지연이 송혜교의 새 영화 '검은 수녀들' VIP 시사회에 참석해 의리를 과시했다.21일 임지연은 자신의 SNS에 "교언니 화이팅 선배님 화이팅 #검은수녀들"이라는 글과 함께 송혜교와의 다정한 투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배우는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넷플릭스 히트작 '더 글로리'에서 앙숙 관계였던 두 사람의 실제 친분이 드러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이날 시사회에서는 전인화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세 배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세대를 뛰어넘는 여배우들의 우정을 보여줬다.송혜교의 스크린 복귀작인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에서 송혜교는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기된 의식에 도전하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공포 스릴러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송혜교의 파격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임지연은 현재 JTBC '옥씨부인전'에서 열연 중이다.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는 구덕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그는, 이번 시사회 참석으로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선후배 의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 연예토픽‘검은 수녀들’, 송혜교의 치명적 변신..극장가에서 통할까?
영화 '검은 수녀들' (감독 권혁재)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유니아(송혜교)는 생명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지닌 수녀로, 구마 의식을 수행할 수 없는 지위에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필사적으로 싸운다. 영화는 가톨릭 신앙과 무속 신앙이 결합된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유니아는 강력한 악령이 깃든 소년 희준(문우진)을 구하려 하지만, 그녀의 전투는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다. 유니아는 미카엘라(전여빈) 수녀와 만나 협력하지만, 미카엘라는 유니아와 달리 구마를 부정하며 신의 뜻에 의문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두 수녀는 각자의 신념을 바탕으로 악령과 싸우며 깊은 내적 갈등을 겪는다. 송혜교는 이번 작품에서 감정을 절제한 채 강인한 수녀의 모습을 그려낸다. '더 글로리'에서 보여준 문동은과는 상반된 캐릭터지만, 송혜교는 차분하고 서늘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그의 목소리는 기도문을 읊조릴 때마다 은혜롭고 영화적이며, ‘검은 수녀들’에서 전혀 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송혜교는 "나라면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유니아처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으며, 그의 신념을 완벽하게 담아내며 영화의 묵직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하지만 유니아의 전사로서의 과정을 충분히 탐구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송혜교는 유니아의 사명감을 강조하며 연기했지만, 관객은 이 전사가 어떻게 결단을 내리게 되는지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를 보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니아가 보이는 믿음의 확고함은 여전히 강력하다.전여빈은 유니아와 대조되는 미카엘라를 잘 그려낸다. 미카엘라는 어린 시절부터 영적인 세계를 경험하고, 그로 인해 고통받던 인물이다. 그녀는 유니아의 동료이자 친구로, 두 사람은 고난을 겪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한다. 문우진은 악령에 사로잡힌 희준 역을 맡아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작으로, 구마 의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검은 사제들'*에서의 긴장감과 오컬트적 요소가 확장되어 이번 영화에서는 수녀들의 내적 갈등과 숭고한 희생이 주요한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관객은 등장인물들의 각기 다른 신념을 통해 구마의 의미와 그 싸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영화는 신선한 소재와 무속 신앙의 결합으로 장르적 재미를 제공하며, 이질적인 교리와 굿판을 벌이는 장면은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다만 구마 의식의 클라이맥스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그만큼 영화는 점진적이고 서사적으로 흐름을 따라가며 인물들 간의 감정선에 집중한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스릴과 긴장감을 넘어, 인물들의 내면을 탐구하는 이야기로 깊이를 더한다.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고 나면 관객은 송혜교의 열연과 함께 유니아라는 인물이 보여준 용기와 믿음에 대해 깊은 여운을 느낄 것이다. 또한 영화 중반, 기대했던 그의 등장이 이루어지며 관객에게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다. '검은 수녀들'은 종교적 갈등과 인간의 희생을 탐구하며 관객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 연예토픽욕설에 흡연까지...'검은 수녀들' 송혜교가 보여준 새로운 모습
한류스타 송혜교가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검은 수녀들'을 선택해 화제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파격 변신으로 호평받은 그가 이번에는 구마 의식을 행하는 수녀 역할로 또 한 번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검은 수녀들'은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기된 의식을 감행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컬트 영화다.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 지평을 연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작으로,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브로커' 등 화제작을 선보인 영화사 집이 제작을 맡았다. 특히 송혜교와 전여빈이라는 파격적인 캐스팅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검은 사제들'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전작의 공식 스핀오프라는 점은 기존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국내에서 흔치 않은 오컬트 장르라는 특성은 마니아층의 기대감도 한층 끌어올렸다.이번 작품은 전작과 비교했을 때 한층 더 강렬해진 구마 의식 장면이 돋보인다.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이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한다. 전반적으로 더욱 음산해진 분위기와 섬세해진 악령 묘사는 공포감을 한층 증폭시킨다. 여기에 캐릭터들의 내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상징적인 구도와 미술 효과는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특히 송혜교는 유니아 수녀 역할로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복잡한 내면 연기는 물론, 처음 도전하는 흡연 장면과 욕설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여빈 역시 신념의 혼란 속에서 성장하는 미카엘라 수녀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작품의 무게감을 더했다.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악령에 씌인 소년 역을 맡은 문우진의 열연이다. 마치 실제로 악령이 들린 듯한 그의 섬뜩한 연기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초반에는 어색해 보였던 송혜교와 전여빈의 호흡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자연스러워지며,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작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이처럼 '검은 수녀들'은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동시에, 송혜교의 성공적인 스크린 복귀작으로서 의미를 가진다. 배우들의 열연과 한층 강화된 공포 요소, 그리고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연예토픽'딥페이크' 논란된 '원경' 베드씬 비하인드
tvN과 티빙이 공동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이 주연 여배우들의 노출 장면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대역 배우의 노출 장면에 주연 배우들의 얼굴을 합성한 제작 방식이 알려지면서 윤리적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제작사 측은 "티빙 버전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제작된다는 점과 노출 장면이 포함될 것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고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출 수위는 캐릭터와 장면의 특성에 따라 배우별로 개별 협의를 거쳤으며, 제작 단계마다 소속사 및 배우들과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실제 방송된 내용을 보면, 차주영과 이이담은 의상을 착용한 채로 촬영했음에도 제작진이 완전 노출한 대역 배우를 따로 섭외해 해당 장면을 재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사는 이 과정에서 CG 기술을 활용해 대역 배우의 신체에 주연 배우들의 얼굴을 합성했다고 인정했다.두 배우의 소속사는 방송 전부터 해당 장면의 편집을 요청했으나, 제작진은 '극의 전개상 필수적인 장면'이라는 이유로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송이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서인지 소속사들은 "대역 배우 기용과 CG 합성 사실은 맞다"는 정도의 제한적인 입장만 밝히고 있다.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이번 CG 합성 기술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AI 기술과 유사한 방식이라는 점이다. 성범죄나 디지털 성폭력에 악용되는 딥페이크 기술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제작 방식이 과연 적절했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편 '원경'은 조선 3대 임금 태종 이방원의 아내이자 정치적 동반자였던 원경왕후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사극이다. 이현욱이 연기하는 태종 이방원과 차주영이 맡은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벌어지는 부부의 복잡한 관계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 연예토픽"혜교 언니가 왜 여기에?" 다비치 콘서트장에서 포착된 충격적 만남
한류스타 송혜교가 다비치의 콘서트장을 찾아 특급 팬심을 과시했다.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고였다"라는 짧지만 강렬한 소감과 함께 다비치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것. 이에 강민경은 "내 가수 감사랑합니다"라는 애정 가득한 답변과 함께 송혜교가 준비한 호화로운 꽃다발을 공개했고, 이해리 역시 "혜교 언니 감사합니다"라며 화답하면서 세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재조명됐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는 세련된 패션 센스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무광 블랙 롱코트로 완성한 시크한 스타일링이 돋보였는데, 세미 루즈 핏으로 떨어지는 실루엣이 그의 우아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여기에 블랙 캡 모자와 목도리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겨울철 스트리트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송혜교와 다비치의 친분은 이미 유명하다. 특히 최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출연한 송혜교는 곱창집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평소 보기 힘든 소탈한 매력을 대방출했다. 곱창 4인분에 추가 주문 3인분을 해치우는 놀라운 식성은 물론, 어머니와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한편 송혜교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검은 수녀들'을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다비치 역시 이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특급 배우와 실력파 보컬 듀오의 특별한 우정은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연예토픽'영웅' 때와는 달리... 180도 달라진 일본, '하얼빈'은 자발적 구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스크린에 담아낸 영화 '하얼빈'이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117개국에 수출되며 한국 역사를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과거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폄하해 온 일본에도 판매가 성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미국, 프랑스, 호주 등 세계 각국에 판매된 것도 의미가 크지만, 특히 일본에 판매됐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3년 전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 개봉 당시 일본에서 벌어졌던 격렬한 반발과 비교되는 대목이다.당시 일본 SNS에서는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를 영화화한 한국을 규탄한다", "이런 영화를 만든 한국과 국교를 단절해야 한다" 등 극단적인 주장이 쏟아졌다. 이는 일본 정부의 왜곡된 역사교육이 빚어낸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2014년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는 안중근 의사를 가리켜 "일본의 초대 총리를 살해하고 사형 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발언해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하얼빈'은 이미 국내에서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상영 중이며,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에서는 1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수출 계약이 체결된 국가들도 순차적으로 개봉을 준비 중이다.서경덕 교수는 "이번 영화의 세계적 흥행이 한국과 동북아시아의 근현대사를 올바르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일본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진정한 뜻을 이해하고,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영화 '하얼빈'의 글로벌 흥행이 단순한 상업적 성공을 넘어 한일 간 역사 인식의 간극을 좁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연예토픽탑, 11년 만의 고백 "오징어 게임2, 용기 낸 이유는..."
배우 최승현(탑)이 11년의 침묵을 깨고 대중 앞에 섰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출연은 그에게 과거의 그림자를 딛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었지만, 동시에 냉정한 현실을 자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15일 한 인터뷰에서 최승현은 시종일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2017년 마약 혐의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겪었을 심적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자리였다. 그는 "오랜만의 인터뷰라 적당한 시기를 기다렸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오징어 게임2' 출연은 최승현에게 "양날의 검"과 같았다. 그는 극 중 '약쟁이 래퍼' 타노스 역을 맡아 과장된 연기를 선보였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과거 마약 혐의와 겹쳐 보일 수밖에 없는 역할이었기에, 그의 연기는 진정성보다는 조롱 섞인 시선에 직면해야 했다.최승현은 이러한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나의 과오와 부끄러운 과거에 직면해야 하는 캐릭터라서 고민이 많았다"며 "마약 투약 장면을 찍을 때는 심리적으로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모든 평가는 내가 받아들여야 한다"며 덤덤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그에게 다시 시작할 용기를 준 건 황동혁 감독이었다. 최승현은 "10년 동안 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았다"며 "황 감독님의 제안이 아니었다면 연예계 복귀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했지만,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인터뷰에서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그가 빅뱅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할 때였다. 그는 마약 혐의 이후 팀에 큰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에 시달렸고, 결국 탈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금도 멤버들에게 연락할 수 없다"는 그의 말에는 후회와 그리움이 뒤섞여 있었다.최승현은 앞으로 배우와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그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대중의 용서를 얻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과 자기 성찰이 필요해 보인다.한때 최고의 아이돌 그룹 멤버였던 그의 초라한 복귀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대중의 사랑은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으며, 한 번 저지른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최승현이 진정한 용서를 구하고 새로운 길을 걸어갈 수 있을지,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 연예토픽김태호 PD X 지드래곤, '무도' 넘을까
예능계 '미다스의 손' 김태호 PD와 'K팝 아이콘' 지드래곤(GD)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오는 2월 16일 첫 방송을 확정 지으며 2025년 예능 판도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굿데이'는 '무한도전', '무한상사',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등 수많은 히트작을 함께 만들어낸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의 '드림팀' 귀환으로 기획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단순한 협업을 넘어, 두 사람의 독창적인 시너지가 만들어낼 새로운 예능 세계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특히 이번 '굿데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라인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한도전'의 영광을 함께했던 정형돈, 황광희가 다시 뭉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김고은,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까지 합류하며 '예능 어벤져스' 탄생을 예고했다.여기에 그룹 에스파, 세븐틴 부석순, 데이식스, 빅뱅 태양과 대성까지 K팝 팬덤을 열광시킬 스타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 지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초특급 예능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굿데이'의 구체적인 콘셉트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다만, 김태호 PD 특유의 예측불허 연출과 지드래곤의 트렌디한 감각, 그리고 개성 넘치는 출연진들의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과연 '굿데이'가 '무한도전'을 뛰어넘는 김태호 PD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 2월 16일 첫 방송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