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물거품 된 손흥민의 꿈..돌아온 건 ‘1년 연장’ 강제 계약 뿐
손흥민은 다년 재계약을 기대했지만, 돌아온 것은 연장 옵션 활성화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계약이 1년 연장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재계약이 아닌 기존 계약에 포함된 연장 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손흥민의 계약 만료일이 2025년 6월 30일에서 2026년 6월 30일까지로 늘어났다. 손흥민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감사한 일이다. 나는 토트넘을 사랑하고, 이 시간을 사랑한다"며 10년 가까이 함께한 토트넘에서 또 한 해를 보낼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팀의 주장을 맡은 순간부터 더 많이 발전하고 모범이 되어야 한다. 힘든 시간이 오더라도 나는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다시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간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보여왔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수차례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그는 토트넘과의 신의를 지켜왔다. 지난 2021년 재계약 이후, 손흥민은 이번 계약 만료를 앞두고 세 번째 재계약을 원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된 연장 옵션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이 장기 재계약을 원했으나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으며, '디 애슬레틱'도 계약이 연장되었지만,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은 시즌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이후 몇 차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까지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그의 경기력이 유지된다면, 손흥민은 2026년까지도 충분히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나이가 많다는 점에서 일부 구단들은 리스크를 우려할 수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경험과 마케팅적 가치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손흥민의 계약 연장 이후, 바르셀로나는 큰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손흥민을 영입할 기회를 엿봤지만, 토트넘의 계약 연장 결정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었고, 그가 2026년까지 북런던에 남게 됐다"며,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후 새로운 장기 계약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협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새로운 다년 계약을 맺는다면 손흥민은 '토트넘 종신'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 역시 우승을 꿈꾸며 토트넘에서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가질 수 있다.이번 계약 연장은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란과 가능성들을 여전히 남겨두고 있다. 그의 경력이 더 오래 지속될 경우, 여러 유럽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향후 계약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 스포츠10개월 침묵 깬 황재균, 의미심장 "전쟁 준비해" 무슨 뜻?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10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SNS 활동을 재개하며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드러냈다.8일 황재균은 자신의 SNS에 "2025"라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숫자와 함께 미국 밴드 폴 아웃 보이의 노래 '더 피닉스(The Phoenix)' 가사를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마치 누군가에게 또는 자신에게 하는 듯한 메시지들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더 피닉스'의 가사 내용이다. "전쟁을 준비해", "청춘이여 느껴지지 않는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내가 널 바꿔버릴 거야", "리믹스처럼", "그리곤 널 되살릴 거야", "피닉스처럼" 등 마치 힘든 시간을 딛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듯한 가사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황재균은 지난해 10월,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과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그는 "어떤 변명 없이 제 실수"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SNS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혼 발표 이후 그 어떤 공식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이기에, 이번 SNS 게시물은 팬들에게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일각에서는 황재균이 '2025'년을 목표로 야구 선수로서의 재기 의지를 다지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3 시즌을 끝으로 KT 위즈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현재 무적 상태다.팬들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2025년에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기를", "피닉스처럼 멋지게 날아오르세요" 등의 댓글로 그를 격려하고 있다.한편, 전 부인 지연은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스포츠메시, 레드카펫 '미소'가 불륜설 불씨? 당사자 "억울해 죽겠다" 분통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불륜설이 제기된 가운데, 루머 당사자로 지목된 아르헨티나 기자 소피아 마르티네스가 억울함을 호소했다.영국 매체 '더선'은 7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메시와의 불륜설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터무니없는 소문 때문에 가족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고 보도했다.메시 불륜설의 시작은 지난해 11월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였다. 당시 매체는 메시 부부가 각방을 쓰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메시가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메시가 시상식 레드카펫 인터뷰 도중 마르티네스에게 보인 다정한 미소가 불륜설에 기름을 부었다.마르티네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메시와 인터뷰하며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 인터뷰를 두고 메시와 마르티네스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고 주장하며 불륜설의 근거로 삼았다.억울하게 불륜설에 휘말린 마르티네스는 "사람들이 메시가 나를 보는 눈빛을 멋대로 해석하며 수군거린다"며 "해명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어이없지만, 가족들이 고통받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호소했다.메시의 절친한 친구인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아내 다니엘라 세만 역시 불륜설에 황당해 했다. 평소 메시 가족과 친분이 두터운 그녀는 자신의 SNS에 "이 기사는 완전히 거짓말"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한편 메시는 5살 때부터 알고 지낸 로쿠소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 스포츠다저스 럭스 보내고 김혜성 선택? ESPN "안될 이유 없다" 극찬
LA 다저스가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며 김혜성의 주전 도약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다저스의 럭스 트레이드 소식을 전하며 김혜성의 역할 확대를 예상했다.ESPN은 "다저스가 럭스를 트레이드한 것은 계획에 변화가 생겼음을 의미한다"며 "김혜성이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차거나 최소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플래툰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혜성은 뛰어난 수비력을 갖췄고, 럭스보다 훨씬 더 많은 도루를 기대할 수 있다"며 김혜성의 장점을 높이 평가했다.실제로 다저스는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보내는 대신 유망주 패키지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MLB.com은 "다저스는 무키 베츠의 내야 복귀, 토미 에드먼과의 연장 계약, 김혜성 영입으로 내야 자원에 여유가 생겼다"고 분석하며 럭스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벌써 김혜성을 다저스의 2025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2루수로 배치했다. '팬그래프'는 김혜성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상위 타선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물론 경쟁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ESPN은 김혜성의 다저스행에 'B+' 학점을 매기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SPN은 "김혜성은 다저스가 선호하는 멀티 포지션 선수"라며 "좌타자라는 점에서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와 차별화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혜성의 합류로 다저스는 에드먼을 중견수로 기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ESPN은 "김혜성은 최악의 경우에도 평균 이상의 수비와 경쟁력 있는 타격을 보여줄 것"이라며 "클레이데이븐포트닷컴의 예측처럼 타율 0.270, 출루율 0.337, 장타율 0.388, 27도루를 기록한다면 다저스의 막강한 라인업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스포츠'바람의 손자' 다시 분다..이정후, 12일 미국 출국, "완벽 부활" 선언
'바람의 손자' 이정후(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그라운드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7일 "이정후가 오는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출국 전, 이정후는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빅리그 2년차 시즌을 향한 짧지만 강한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이정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648억 원)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야구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 12월에는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성대한 입단식을 치르며 팬들의 환호 속에 빅리그 입성을 알렸다.데뷔 시즌 초반, 이정후는 특유의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으로 팀의 리드오프와 3번 타순을 오가며 주전 중견수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순탄할 것만 같았던 빅리그 도전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멈춰서야 했다.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호수비를 위해 펜스를 향해 몸을 날렸던 이정후는 어깨를 강하게 부딪히며 큰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 결과 '구조적 손상' 진단을 받은 이정후는 6월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접어야 했다. 37경기에서 타율 2할6푼2리 38안타 2홈런 8타점 OPS .641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하지만 이정후는 좌절 대신 재활에 매진하며 다시 일어설 준비를 시작했다. 수술 후 꾸준한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하며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왔다. 그 결과, 오는 2월 중순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게 됐다.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지난달 열린 윈터미팅에서 "이정후는 스프링캠프에 문제없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그의 복귀는 우리에게 FA 선수 영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시즌 초반 보여준 활약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줬다"라며 이정후의 복귀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 역시 이정후의 2년차 시즌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팬그래프는 이정후가 2025시즌 타율 2할9푼3리 14홈런 62타점 89득점 13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뒤를 이어 한국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 부상이라는 시련을 딛고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이정후가 2025시즌 샌프란시스코의 돌풍을 이끌며 'KBO 레전드'를 넘어 'MLB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스포츠정몽규 "축구협회장 되면 50억 기부"… 축구계 표심 술렁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규 현 회장이 당선될 경우, 사재 50억 원을 축구협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 인프라 확충과 축구 산업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표심을 공략하는 모습이다.7일 정몽규 후보 측은 "전국 각지의 축구인들을 만나며 축구 인프라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축구인들의 지지에 보답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정 후보는 앞서 출마 선언 당시 축구종합센터를 '축구 산업 발전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단순한 건설을 넘어 센터 법인화, 수익 사업 추진, 재정 자립화라는 3단계 로드맵을 통해 스포츠 산업 성장과 축구계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충남 천안시에 건설 중인 축구종합센터는 파주NFC의 약 3배 규모인 47만 8000㎡ 부지에 조성된다. 천연 및 인조잔디 구장 11면, 미니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축구역사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을 갖춰 국가대표 훈련은 물론 유소년 육성, 지도자 및 심판 교육, 각종 대회 유치까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 클러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 후보의 이번 기부 약속은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대한 그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선거를 앞두고 축구계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그의 기부 발표 이후 축구계에서는 "정 후보가 축구 발전에 대한 진보를 보여줬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기부 발표가 이뤄진 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깔린 것"이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 스포츠‘강력 우승후보’ 김주형, 2025년 메이저 우승 정조준
김주형(22)이 2024년 첫 PGA 투어 승리를 위해 나선다.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 출전해 첫 우승을 목표로 경쟁을 펼친다. 이 대회는 지난해 12월 끝난 개막전 더 센트리와는 달리, 보다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풀필드 대회로, 총 144명이 경쟁한다.김주형은 지난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PGA 투어 3승째를 달성한 이후, 2023년 연말 두 차례 이벤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의 예사롭지 않은 샷감을 선보였고, 올해 첫 승을 노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주형은 최근 몇 년간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소니오픈에서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김주형(22)은 2024년 시즌 시작을 앞두고 2025년 목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주형은 최근 인터뷰에서 "2024년에는 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리고,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며 "하지만 2025년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꾸준히 자신의 샷감을 다듬고 있으며, 특히 퍼팅과 아이언 샷에서 더 높은 수준의 실력을 발휘하려고 노력 중이다. 김주형은 "그동안 경험이 부족했던 메이저 대회에서의 경쟁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이제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2024년 첫 풀필드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김주형은 더욱 자신감을 얻었고, 2025년 시즌에는 PGA 투어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메이저 대회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한층 강력한 도전을 펼칠 계획이다. "2025년을 목표로,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싶다"며, 그는 긴장감을 느끼지 않고 차분히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오픈은 한국 선수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08년 최경주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이래, 2023년에는 김시우가 정상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다. 지난해에는 안병훈이 연장전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재도전의 의미가 크다. 안병훈은 지난해 대회에서 12m 장거리 버디를 성공시킨 그레이슨 머리에게 패배하며 연장전에서 아쉬운 결말을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김주형 외에도 이경훈(33·CJ)과 김시우(29)도 소니오픈에 출전하며, 하와이에서의 기상 적응을 마친 김시우는 올해 타이틀 탈환을 목표로 출전한다. 2008년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도 출전하고자 했지만, 스폰서 초청을 받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PGA 투어 역대 최다 언더파인 35언더파로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마쓰야마는 세계랭킹 5위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랭킹을 자랑한다.김주형(22)은 2024년 시즌 시작을 앞두고 2025년 목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주형은 최근 인터뷰에서 "2024년에는 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리고,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며 "하지만 2025년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의 시즌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2025년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주형은 2024년 첫 대회에서의 성적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김시우와 안병훈의 경쟁도 이번 대회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번 소니오픈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 스포츠방출됐다가 MVP까지...서건창의 충격적인 반전 인생
KIA 타이거즈의 마지막 내부 FA 협상 대상자인 서건창(36)의 거취가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KBO 리그에는 서건창을 포함해 하주석, 이용찬, 문성현, 김성욱 등 5명의 미계약 FA가 남아있는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단연 서건창이다.'우승 단장' 심재학 KIA 단장은 6일 "서로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으며, 스프링캠프 출발 전까지는 계약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IA는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날 예정이다.서건창의 야구 인생은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다. 2008년 LG 트윈스의 육성 선수로 시작해 방출이라는 쓴맛을 봤지만,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열었다. 2012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4년 MVP와 리그 최초 200안타 달성, 세 차례의 골든글러브 수상 등 찬란한 성과를 이뤄냈다.하지만 2021년 키움에서 LG로의 이적을 기점으로 그의 커리어에 변화가 찾아왔다. FA 등급이 B에서 A로 상향되면서 두 차례나 FA 권리를 포기해야 했다. 2023시즌, 그는 마침내 고향인 광주의 KIA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KIA에서의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94경기 출장해 타율 0.310을 기록했고, 특히 후반기에는 0.375의 고타율을 보이며 팀의 통합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루와 2루를 오가며 백업 요원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고, 지난달에는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 장을 열었다. 이제 그의 앞에는 FA 계약이라는 또 하나의 도전이 놓여있다.KIA 구단도 서건창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 심재학 단장은 "지난해 우승 과정에서 그의 기여도가 상당했다"며 "현장에서도 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의 금액 차이도 점차 좁혀지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 스포츠커리도 소용없었다! 골든스테이트, 충격적인 30점 차 대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대패하며 홈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에서 골든스테이트는 99-129로 새크라멘토에 완패했다. 스테픈 커리와 앤드류 위긴스가 각각 26점 7리바운드, 1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전혀 반등할 수 없었다.새크라멘토는 말릭 몽크가 26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도만타스 사보니스도 22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더마 드로잔은 12점을 기록하며 득점에 기여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새크라멘토의 에이스 디애런 팍스가 결장한 상황에서, 이들의 퍼포먼스가 경기를 압도했다는 것이다.경기는 1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에게 불리하게 전개됐다. 새크라멘토는 사보니스가 골밑을 지배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고, 외곽에서도 케빈 허더와 키온 엘리스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가 1쿼터에만 7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새크라멘토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결과는 36-21로, 새크라멘토가 압도적인 리드를 잡았다.2쿼터에도 새크라멘토의 흐름은 계속됐다. 식스맨 몽크가 벤치에서 등장해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를 물리치며 2쿼터에만 폭발적인 활약을 보였다. 사보니스는 골밑을 계속해서 장악하며 골든스테이트를 괴롭혔고, 전반은 75-51로 새크라멘토의 압도적인 우세 속에 종료됐다.3쿼터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새크라멘토는 여전히 외곽슛이 뜨거웠고, 사보니스의 골밑 지배력은 계속 이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중요한 순간마다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자멸했다. 결과적으로 3쿼터가 끝날 무렵, 105-75로 사실상 승부는 결정됐다.4쿼터가 시작되자 골든스테이트는 주축 선수들을 모두 교체하고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4쿼터는 통째로 가비지 타임이 되었고, 새크라멘토는 이를 놓치지 않고 대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정말 끔찍한 경기력으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이번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에게 큰 충격을 안긴 경기였다. 스테픈 커리와 앤드류 위긴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골든스테이트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일관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새크라멘토는 에이스 팍스 없이도 전혀 흔들림 없이 경기를 지배하며, 골든스테이트의 약점을 여지없이 파고들었다. 새크라멘토의 수비와 공격 전개가 완벽했으며, 골든스테이트는 이를 막을 방법을 찾지 못했다.이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수비의 부족함과 중요한 순간마다의 실수를 보이며 패배했다. 특히, 턴오버와 외곽슛의 부진은 골든스테이트의 발목을 잡았다. 홈에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린 골든스테이트는 반성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 스포츠태국 언론 발칵! '김상식 감독이 해냈다'... 충격적인 결과 공개
2024년 새해 벽두부터 베트남 전역이 축구 열기로 들썩였다. 한국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 대회인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 컵에서 숙적 태국을 꺾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베트남은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태국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앞서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도 2-1로 승리했던 베트남은 최종 합계 5-3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우승은 통산 8번의 우승을 자랑하는 태국의 3연패를 저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비롯해 호찌민, 다낭 등 전국 주요 도시는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거리마다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응원전을 펼쳤고, 승리가 확정된 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규모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베트남의 상징인 금성홍기(붉은 바탕에 황금색 별이 새겨진 국기)의 물결이었다. 시민들은 국기를 손에 들거나 몸에 두르고, 심지어 얼굴에 그려 넣기까지 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오토바이의 나라'라는 별명답게 금성홍기를 단 오토바이와 자동차들이 심야까지 도로를 메우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하노이의 대표적 관광지인 호안끼엠 호수 주변은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공안이 도로를 통제해야 할 정도였다. 최근 교통 범칙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저승사자'로 불리던 교통경찰들조차 이날만큼은 엄격한 단속을 잠시 접어두고 시민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지난해 5월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다. 박항서 전 감독이 6년간 이어온 '베트남 축구 르네상스'를 이어받아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반면 일본인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이끄는 태국은 이번 패배로 아시아 축구계에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