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하루 만에 9600조원 증발"... 트럼프 관세폭탄에 세계증시 '피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공황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 증시의 폭락 여파가 아시아 시장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7일 서울 주식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급락세를 보였다. 오전 10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7% 하락한 2337.99를 기록했으며, 코스닥 역시 4.38% 하락한 657.26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대형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는데, 삼성전자는 4.46%, SK하이닉스는 7.03%, 현대차는 5.47% 하락했다.시장 패닉은 개장 직후부터 감지됐다.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급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12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완화하기 위한 긴급 조치로, 프로그램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장치다.아시아 전역의 증시도 일제히 폭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은 7.76% 급락했고, 대만 자취안 지수는 무려 9.69%나 하락했다. 대만 최대 기업인 TSMC의 주가도 9.98% 폭락했다. 홍콩 시장 역시 H지수가 8.41%, 항셍지수가 8.98% 하락하는 등 아시아 전역이 '블랙 먼데이'의 공포에 휩싸였다.이번 금융시장 패닉은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적 관세 부과 방침에서 비롯됐다. 미국 증시는 지난 3~4일 이틀간 S&P500 지수가 10.6%, 나스닥 지수가 11.4% 폭락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증시 시가총액은 총 6조6000억 달러(약 9600조원)가 증발했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2372조원)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세계 경제가 관세 충격으로 휘청거리는 가운데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각) NBC 인터뷰에서 증시 폭락을 단순히 '단기적 반응'으로 치부했다. 그는 "우리는 때때로 이와 같은 단기적인 시장 반응을 얻곤 했다"며 "경기 침체를 가격에 반영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트럼프 대통령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것은 경제 혁명이며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끈기를 갖고 버텨라. 쉽지 않겠지만 종국적 결과는 역사적일 것"이라며 관세 정책을 계속 밀어붙일 것임을 시사했다.전문가들은 미국발 금융 충격이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글로벌 패닉 연쇄 반응'을 우려하고 있다. 7일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S&P500 선물은 3.8%, 나스닥 선물은 4.7%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미국 시장 개장 후에도 추가 폭락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이번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경제적 파장을 보여주는 사례로, 관세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인플레이션 악화, 경기침체 심화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와 한국은행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 경제서울 진출 거부하고 1900억 매출... 고집센 성심당, 빵업계 '황제' 등극
대전을 대표하는 지역 빵집 성심당이 지난해 19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전국에 13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 프랜차이즈 뚜레쥬르보다 더 높은 영업이익을 올렸다는 점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의 2023년 매출액은 1937억6000만원으로, 전년(1243억원) 대비 56%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전년(315억원)보다 50% 늘어났다. 이는 뚜레쥬르 운영사인 CJ푸드빌의 지난해 영업이익 299억원(별도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성심당의 성장세는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상승해왔다. 2020년 488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1년 628억원, 2022년 817억원을 거쳐 2023년에는 1243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 대를 돌파했다.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빵집으로는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기록이다.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성심당의 매장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말 10개에 불과했던 매장은 지난해 말 기준 16개로 늘어났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성심당이 대전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지 않고도 이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는 것이다.1956년 문을 연 성심당은 67년이 넘는 역사 동안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하며 대전에서만 매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러한 원칙은 신선함과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성심당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성심당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2년 대전역에 분점을 낸 이후부터다. 특히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성심당의 치아바타와 바게트가 아침 식사로 제공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이런 명성은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퍼져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성심당 빵은 꼭 사 가야 할 기념품'으로 자리 잡았다.성심당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2021년부터는 매년 대전관광공사 주최, 대전시의 후원으로 '대전 빵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성심당을 중심으로 대전의 다양한 빵집들이 참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대전을 '빵의 도시'로 브랜딩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성심당의 성공 비결은 지역 기반을 단단히 하면서도 품질에 타협하지 않는 경영 철학에 있다. 전국 체인으로 확장하는 대신 대전이라는 지역에 집중하여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는 전략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지지를 얻은 것이다. 또한 전통적인 빵과 함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확보했다.성심당의 대표 상품인 '튀김소보로'를 비롯해 '미니꽈배기', '판타롱부추빵' 등은 대전을 방문하는 이들이 반드시 구매하는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시그니처 제품들은 성심당만의 독특한 레시피와 노하우로 만들어져 타 브랜드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전국적인 확장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추세 속에서, 성심당은 지역 기반 빵집으로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성심당이 대전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 경제환율 폭등에 외환보유액 비상..외환보유액 ‘찔끔’ 증가
우리나라의 3월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했으나 4100억 달러를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4096억6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와 달러 약세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 영향이 컸다. 그러나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 등으로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4100억 달러를 돌파하지 못했다.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4100억 달러를 밑돌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4000억 달러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전쟁과 국내 정치적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른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이 사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3월 말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수준인 1470원대를 돌파했으며, 31일 종가는 1474.0원으로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외환보유액 증가의 주요 요인은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와 미국 달러화 약세다. 통상적으로 분기 말에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준수를 위해 금융기관들이 외화예수금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달러 인덱스가 3월 중 약 3% 하락하면서 유로화(4.1%), 파운드화(2.7%), 호주달러화(0.7%), 엔화(0.2%) 등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 그러나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는 외환보유액 증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2월 500억 달러였던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한도가 650억 달러로 확대되었고, 이 거래를 통해 국민연금이 외화를 조달하면서 외환보유액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다만, 만기 시 다시 환원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영향을 덜 미칠 것으로 보인다.외환보유액의 구성 요소를 살펴보면, 유가증권은 3615억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1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예치금은 241억7000만 달러로 38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SDR(특별인출권)은 149억8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억4000만 달러 증가했고, IMF포지션(41억9000만 달러)과 금(47억9000만 달러)은 변동이 없었다.한은 관계자는 "분기 말 효과로 외화예수금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반등했지만, 4월에는 다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외환보유액 수준은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지만,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한편,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올해 2월 기준으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같은 달 홍콩이 4164억 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8위로 올라섰고, 한국은 2023년 6월 이후 10개월 만에 되찾았던 8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세계 1위는 중국(3조2272억 달러), 2위 일본(1조2533억 달러), 3위 스위스(9238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10위인 독일(4067억 달러)의 격차는 25억 달러로 좁혀졌다.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 경제 리스크를 고려할 때 외환보유액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글로벌 경제 둔화 등의 요인이 원·달러 환율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향후 외환당국의 대응과 외환보유액 운용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경제키움증권 ‘먹통 사태’ 이틀째…개인투자자 분노 폭발
대한민국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키움증권의 트레이딩 시스템(HTS·MTS)이 이틀째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까지 겹치면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한 가운데 주문 체결이 되지 않아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장 시작과 동시에 키움증권 HTS와 MTS에서 매수와 매도 주문 체결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전날(3일)에도 약 2시간 동안 주문 장애가 발생한 데 이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단순한 시스템 장애를 넘어 고객센터마저 연결이 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제대로 된 대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날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던 날이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만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주요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집단 소송을 진행하겠다”, “오늘부터 키움증권 계좌를 폐쇄하겠다”, “이러니 키움(손실을 키운다는 뜻)” 등의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 키움증권 측은 주문 폭주가 원인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틀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명확한 해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더욱 논란이 되는 것은 키움증권이 전날 장애 발생 사실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3일 오전 9시 10분경 주문 체결 오류에 대한 문의에 키움증권 관계자는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다. 확인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 또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4일에도 키움증권 측은 “현재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원인은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내놓았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사실상 시스템 관리가 최악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문제가 발생했는지도 인지하지 못한 채 하루가 지나도록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내부 전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특히 초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는 주식시장에서 매수·매도 주문 오류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키움증권의 신뢰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의 여파는 금융당국의 강력한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원은 통상적으로 전산 업무가 10분 이상 지연될 경우 금융사고로 분류하는데, 키움증권은 전날 90분, 이날은 3시간 넘게 거래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이번 사안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증권사 중 하나로, 이번 사태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거래 지연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극심한 가운데 적절한 매매 대응이 불가능했던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집단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20년 연속 국내 주식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신뢰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단순한 전산 장애가 아니라 회사의 시스템 관리 및 위기 대응 능력이 전반적으로 붕괴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틀째 같은 문제가 반복된 만큼 금융당국의 엄격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내부 점검을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불신이 극심한 만큼 이번 사태가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신뢰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경제트럼프 한마디에 '금값 폭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무역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2일(현지시간), 안전자산의 대명사로 불리는 금 가격이 또다시 역사적인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율 발표 직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가격은 0.6% 상승한 온스당 3,129.46달러를 기록했다.미국 금 선물 가격 역시 0.6% 오른 3,166.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중에는 가격이 1%가량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해부터 각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매입과 아시아 지역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해왔으며, 올해 들어서만 19%나 올랐다.반면, 산업용 원자재인 구리 가격은 상호관세 발표 이후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처음에는 관세 우려로 장중 2.2%까지 급등했으나, 일부 국가들이 상호관세 면제 대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결국 구리 가격은 0.1%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국제 유가는 상호관세가 세계 경제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하락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뉴욕 시간 2일 오후 4시 59분 기준 배럴당 70.73달러를 기록해 이날 종가 대비 1.4% 하락했다.다만, 미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산 원유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따라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수입업자와 소비자들의 우려를 다소 완화시켰다.레이몬드 제임스의 파벨 몰차노프 애널리스트는 "관세는 글로벌 경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다른 변수가 없다면 석유 수요에도 타격을 준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는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무역 긴장이 고조될 경우 금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산업용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은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과 각국의 무역 정책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제트럼프 관세 폭탄 터졌다! 한국 관세 25%, 수출길 막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국가별로 차등화된 관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높은 관세가 부과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표를 들고 나와 각국에 부과되는 관세율을 설명하며, 모든 나라에 기본적으로 10%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국가에는 추가 관세를 더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되며, 중국에는 34%, 일본에는 24%, 유럽연합에는 20%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베트남에는 46%, 대만에는 32%, 인도에는 26%가 책정되며, 국가별로 큰 차이를 둔 것이 이번 정책의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기본 관세 10%는 오는 5일부터 적용되며, 추가 상호관세율은 9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비관세 장벽에 대한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국과 일본을 지목하며 두 나라의 비금전적 제한이 무역에 있어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트럼프는 "거대한 무역장벽의 결과로 인해 한국, 일본, 그리고 많은 나라가 부과하고 있는 '비금전적 제한'이 아마도 최악일 것이다. 이런 장벽은 미국 기업들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81%가 한국에서 생산되고, 일본의 경우는 94%가 자국에서 생산된다는 점을 예로 들며 이러한 비관세 장벽이 미국 제조업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내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화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는 발언으로 해석된다.이번 발표로 인해 한국의 수출 산업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직접 방문해 한미 간 관세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 간 무역 관계의 긍정적인 측면을 설득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은 변화하지 않았다. 특히 현재 한미 FTA 협정이 백지화된 상황에서 새로운 통상 협정을 체결해야 하는 부담도 커지고 있다.한국 정부는 이번 발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미국과의 협상에서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부과로 인해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전자제품, 철강 등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 이번 관세 부과가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상호관세 발표 직전 마감된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소폭 상승했다. 관세 발표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주요 수출국 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번 상호관세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은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글로벌 무역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며, 각국이 이에 맞서 협력하거나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단순히 관세율 조정에 그치지 않고, 세계 무역 질서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 수출국들은 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경제배달 대신 픽업하면 할인?! 배민의 충격적인 역발상 마케팅
배달의민족이 배달비와 배달팁 부담이 전혀 없는 '픽업(포장)' 서비스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4월 한 달간 픽업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기존의 '포장'을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연간 300억원 규모의 마케팅 투자를 통해 포장 주문을 활성화하겠다는 지난달 발표의 후속 조치다.배민이 픽업 서비스에 집중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배달비 부담이 없는 픽업은 업주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면서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해 단골 확보에도 유리하다. 고객 입장에서도 매장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이번 프로모션은 1차(4월 1일14일)와 2차(4월 15일30일)로 나눠 진행된다. 1차 프로모션에서는 명랑핫도그의 기본 핫도그를 픽업 주문 시 단돈 100원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100원 딜'이 눈길을 끈다. 또한 이디야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4월 한 달 내내 반값 할인된 1,600원에 판매된다.배민클럽 회원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빽다방과 메가MGC커피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픽업으로 주문하면 단돈 100원에 즐길 수 있다. 일반 고객들도 호식이두마리치킨, 피자헛, BHC, 바른치킨, 처갓집양념치킨 등 인기 치킨·피자 브랜드를 픽업으로 주문할 경우 2,000원에서 최대 8,9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4월 15일부터 시작되는 2차 프로모션에서는 신전떡볶이의 기본 떡볶이 메뉴를 픽업으로 주문하면 3,000원 할인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배민클럽 회원은 메가MGC커피와 더벤티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주어진다. 자담치킨, 페리카나, 땅땅치킨에서도 픽업 주문 시 4,000원에서 5,000원까지 할인되는 쿠폰이 제공된다.이러한 배민의 픽업 서비스 강화 전략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배달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외식 시장의 새로운 소비 패턴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배달비가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픽업은 합리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배민 관계자는 "픽업 주문이 활성화되면 업주는 배달비 부담이 줄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고객은 외식 매장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윈-윈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극적인 픽업 활성화를 통해 고객 이용을 독려하고, 업주와 고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업계에서는 배민의 이번 픽업 강화 전략이 배달 플랫폼 시장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배달비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매장 방문을 통한 추가 구매 유도 등 업주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파격적인 할인 정책이 단기적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프로모션이 끝난 후에도 소비자들이 픽업을 지속적으로 이용할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배민이 이러한 우려를 극복하고 픽업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제3월 수출 실적 역대급 증가.."선박 51%↑, 반도체 11%↑"
3월 수출이 2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58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역대 3월 중 2022년(637억90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5%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올해 1월 수출은 20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2월과 3월에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IT 부문의 수출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전 품목 동시 플러스를 기록했다.15대 주력 품목 중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의 판매 호조로 인해 전년 대비 11.9% 증가한 13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감소세로 전환했던 반도체 수출이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컴퓨터(SSD) 수출도 33.1% 증가한 12억달러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3억달러로 2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도 2.9% 증가한 15억달러로 8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자동차 수출은 전기차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의 수출이 늘어나며 1.2% 증가한 62억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은 전년 대비 51.6% 증가한 32억달러로 2023년 12월(37억달러)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바이오헬스 수출도 전년 대비 13.2% 증가한 9억달러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제품 수출은 국제 철강 가격 하락으로 인해 10.6% 감소한 26억달러를 나타냈다. 석유제품 수출 역시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28.1% 감소한 33억달러에 그쳤다. 다만, 알루미늄 수출은 20.4% 증가한 5억달러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수출 지역별로 보면 9대 주요 시장 중 6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4.1% 감소한 101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대미국 수출은 2.3% 증가한 111억달러로 나타났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IT 품목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9.1% 증가한 10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개월 연속 대중국 수출 실적을 초과한 것이다.대중동 수출도 13.6% 증가한 18억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대일본 수출은 22억달러로 2.2% 증가했으며, 대독립국가연합(CIS) 수출은 11억달러로 30.1% 증가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지난달 수입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33억달러로 집계됐다. 원유와 석탄 수입이 각각 9%, 34.8% 감소한 반면, 반도체 장비 수입은 전년 대비 86.2% 증가하며 반도체 업계의 투자 확대 움직임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3월 무역수지는 49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1~3월 누적 무역수지도 73억4000만달러 흑자를 유지했다.한편, 오는 2일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 관세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3월 수출이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증가세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했다"며 "미국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신속한 국내 지원 조치를 통해 기업들이 당면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제고환율에 2월 49.1억弗↓.."예금 쑥 줄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이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며 900억 달러대로 줄어들었다. 기업들이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예비 자금을 확보하려고 달러를 비축한 상황에서, 고환율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 대비 49억 1000만 달러 감소한 985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거주자외화예금이 900억 달러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6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한 외국인, 그리고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보유한 외화예금을 포함한 것으로, 주로 기업들의 외화 자금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2월 말 기준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통화는 미 달러화로, 전체 예금 중 85.8%를 차지했다. 이 미 달러화 예금은 37억 9000만 달러 감소하며 전월 말 1023억 2000만 달러에서 985억 3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환전 유인이 커진 영향이 크다. 1월 말 1452.7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2월 말 1463.4원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예비 자금을 달러화로 보유한 후,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환전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한편, 엔화 예금은 2월 말 77억 6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5억 3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풀이된다. 원·엔 환율은 1월 말 939.0엔에서 2월 말 975.4엔으로 상승하면서 엔화 예금이 줄어들었다. 유로화 예금은 41억 6000만 달러로 2억 9000만 달러 감소했으며, 위안화 예금은 9억 5000만 달러로 2억 1000만 달러 감소했다. 유로화 예금의 감소는 증권사와 대기업들의 현물환 순매도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 외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 기타 통화는 11억 4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9000만 달러 감소했다.예금 주체별로 보면, 2월 말 기준 기업 예금이 846억 2000만 달러로 전체 예금의 85.9%를 차지했다. 기업 예금은 전월 대비 45억 8000만 달러 줄어들었으며, 개인 예금은 139억 1000만 달러로 3억 3000만 달러 감소했다. 기업 예금의 비중이 매우 높은 이유는 대기업들이 예비 자금을 외화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 예금의 비중은 14.1%에 불과하다. 또한, 은행별로 보면, 국내 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847억 4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8억 7000만 달러 줄어들었으며, 외국은행 지점은 137억 9000만 달러로 10억 4000만 달러 감소했다.한은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예비 자금 확보를 위해 달러화 예금을 보유하던 경향이 있었으나, 2월 들어 차익 실현이 일어나면서 외화예금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율 상승과 기업들의 경영 전략에 따라 외화예금의 변동성이 클 수 있으며, 향후 예금 감소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기업들의 내부 사정과 경영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한국은행은 "3월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10억 달러 정도 감소했지만, 기업들의 여건에 따라 외화예금 감소세가 계속될지 확실하게 예측하기 어렵다"며 "환율 변동 외에도 기업들의 경영 전략이나 국제 경제 여건에 따라 예금 변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반응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삼성, 에어컨 설치 어벤져스 '한 달' 빨리 띄웠다!
삼성전자가 올해 예상되는 '역대급 무더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운영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기상청의 이른 폭염 예보에 따른 조치로, 소비자들의 에어컨 구매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물류 자회사인 삼성전자로지텍과 협력하여 4월 1일부터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가동한다. 이는 지난해 5월 초 운영을 시작했던 것보다 약 한 달 빠른 일정이다. 전담팀은 총 4,700여 명의 전문 설치 인력으로 구성되며, 올해 8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단순 설치를 넘어선 확장된 서비스 범위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설치 과정에서 와이파이 및 공유기 연결 설정, 스마트싱스 앱 연동 등 스마트홈 기능 활용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가전제품의 스마트 기능을 소비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기상청에서 예년보다 더 뜨겁고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무더위에 대비해 고객들이 한 발 앞서 에어컨 구매에 나서는 추세"라며 "소비자들이 더위가 본격화되기 전에 편안하게 에어컨을 설치받을 수 있도록 전담팀 운영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025년형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한다. 최신 기술이 집약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무풍콤보 갤러리'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에 달하는 캐시백 또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구매 후 1회에 한해 전문분해세척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포함된다.특히 노후 에어컨을 교체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기존 에어컨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고객에게는 기본 프로모션에 더해 최대 1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형 에어컨으로의 교체를 장려하고, 여름철 전력 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는 이번 조기 전담팀 운영과 프로모션을 통해 올 여름 에어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의 발 빠른 대응이 경쟁사들의 유사한 움직임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