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접었다 폈다 난리났다! 아이폰 폴드, 드디어 베일 벗나?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이른바 '아이폰 폴드(가칭)'를 2026년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아이폰 폴드의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23일(현지시간)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 제프 푸 애널리스트, 블룸버그의 마크 그루먼 등 IT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이르면 2026년에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은 애플 공급망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출시 시기까지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애플의 아이폰 폴드 개발 소식은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개발 관련 정보가 구체화되면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와 유사한 북스타일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에는 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외부에는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궈밍치 애널리스트는 2026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해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출시를 점쳤고,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2026년 하반기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크 그루먼 역시 2026년 출시를 예상하며 힘을 보탰다.다만, 애플의 폴더블 기기 개발 과정이 유동적이었던 만큼, 출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아이폰 폴드 외에도 폴더블 아이패드나 맥북 프로가 먼저 출시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출시 시기를 2027년을 넘어 2028년으로 예상하기도 한다.한편,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폴더블 아이폰'이 액체 금속 시장을 견인할 것이며, 특정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말까지 이안테크놀로지(宜安科技)가 액체 금속 소재의 폴더블 스마트폰용 힌지 중축 베어링을 1000만 개 이상 출하했으며, 폴더블 아이폰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폴더블 아이폰과의 경쟁을 위해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베어링 소재로 액체 금속 채택을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출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현재 시장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온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제커피값 줄줄이 인상... 스타벅스·투썸·폴바셋 '담합' 의혹 제기
올해 들어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가격 인상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투썸플레이스가 대표 메뉴들의 가격을 일제히 올리기로 결정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26일부터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 등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총 58종의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이번 가격 조정으로 케이크 13종,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커피 23종, 그리고 기타 음료 22종의 가격이 오른다. 홀케이크는 평균 2000원, 조각 케이크는 평균 400원 인상되며,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은 2000원 오른 3만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커피 제품의 경우 레귤러 사이즈 기준 일률적으로 200원씩 가격이 오르며, 샷과 시럽 등의 옵션 가격은 각각 300원, 디카페인 변경 옵션은 200원 인상된다.이에 따라 투썸플레이스의 레귤러 사이즈 아메리카노는 기존 4500원에서 200원 오른 4700원이 된다. 투썸플레이스가 아메리카노 가격을 올리는 것은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만이며,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의 가격도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조정되는 것이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수년간 지속된 환율 상승과 전 세계적인 기상 변화로 원두와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폭등한 상황에서 제반 비용 증가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가맹점과 협의를 거쳐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투썸플레이스의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 커피 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가격 인상 행렬의 연장선상에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을 4500원에서 4700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으며, 폴바셋도 가격을 조정했다. SPC그룹의 파스쿠찌와 던킨도 지난달부터 커피 가격을 올렸고, 저가 커피 브랜드로 알려진 컴포즈커피와 더벤티도 각각 지난달과 이달부터 커피 가격을 인상했다.커피 관련 제품의 가격 인상은 프랜차이즈에 국한되지 않는다. 네스프레소는 이달 캡슐 커피 가격을 올렸고, 매일유업은 다음 달부터 커피음료 등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이처럼 커피 업계 전반에 걸친 가격 인상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물가 인상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소비자들은 이러한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원가 상승과 경영 환경 악화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연쇄적인 가격 인상이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경제"부동산 부자" 기준은 30억?..5년새 5.4억↑
최근 5년 사이 ‘상위 1% 부동산 부자’의 기준선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그로 인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부동산 양극화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4일 발표된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자산이 상위 1%에 해당하는 가구의 기준선은 30억원이었다. 이는 2019년 24억6000만원에서 5억4000만원 상승한 수치로, 최근 5년간 상위 1%의 부동산 자산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상위 5%의 기준선도 상승했다. 2019년 11억2000만원에서 2024년 14억1000만원으로 2억9000만원 증가했으며, 상위 10%는 7억5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으로 2억원 올랐다. 상위 1% 부유층의 부동산 자산이 급증한 반면, ‘중위 가구’의 부동산 자산은 상대적으로 적은 증가세를 보였다. 중위 가구의 부동산 자산은 2019년 1억6000만원에서 2021년 1억8000만원으로 2000만원 증가한 데 그쳤다. 이는 상위 계층과 중위 계층 간의 부동산 자산 격차가 크게 벌어졌음을 시사한다.부동산 자산의 급증은 자산 양극화 심화를 가져왔다. 순자산 상위 10%의 평균 순자산은 2019년 15억3000만원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4억7000만원 증가했다. 이들 가구의 순자산 점유율은 43.3%에서 44.4%로 늘어났다. 순자산 9분위 가구의 순자산도 6억4000만원에서 8억40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점유율도 18.2%에서 18.6%로 확대됐다. 반면, 순자산이 마이너스인 1분위를 제외한 2~8분위 가구의 순자산 점유율은 감소했다. 이는 상위 계층의 자산 증가는 계속된 반면, 중간 및 하위 계층의 자산 증가가 제한적이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서울 강남권의 집값 상승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격차를 더욱 심화시켰다. 자산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가구의 평균 부동산 자산에서도 지역 간 양극화가 분명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수도권 자산 5분위의 부동산 자산 평균은 13억6544만원으로, 비수도권의 10억7211만원과 비교해 약 3억원 차이가 났다. 수도권 자산은 2019년 10억5477만원에서 2020년 11억1695만원, 2021년 12억8536만원으로 증가하다가 코로나19 시기 급등하며 2022년 14억1825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23년에는 13억1646만원으로 일시적인 감소를 보였으나, 지난해 다시 소폭 회복한 상태다. 반면, 비수도권 자산 5분위의 부동산 자산은 2019년 8억6235만원에서 10억7211만원으로 증가한 정도에 그쳤다.자산 평균 금액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 세종, 경기 지역은 전국 평균인 5억4022만원을 초과하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세종은 자산 평균 금액이 7억6663만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으며, 서울은 7억6173만원, 경기는 6억5945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산 평균 금액이 가장 낮은 지역은 충남(3억5915만원)과 전남(3억6586만원)이었다. 이는 지역별 경제적 격차와 부동산 자산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지역 간 부동산 격차는 서울 강남권의 집값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은 특히 부유층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수도권 내 자산가들의 부동산 자산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반해, 비수도권 지역은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낮아 자산 증가폭이 제한적이었다.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부동산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위 1% 부유층은 부동산 자산이 급증한 반면, 중간 계층과 하위 계층의 자산 증가는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이는 국가 경제와 사회 구조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과 강남권의 집값 상승은 지역 간 경제적 격차를 더욱 확대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양극화 문제는 정부의 정책적 대응을 요구하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 경제정부, 美 금리 동결에 초긴장..'갭투자 막고 규제 강화'
미국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합동 24시간 시장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해 달라"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그는 관계부처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정책 동향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 1월 29일, 올해 처음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FOMC에서도 금리를 동결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연속 금리 동결 결정이다. 이번 결정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75%포인트로 유지됐다. 최 대행과 금융 당국자들은 미국의 연이은 금리 동결로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다소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다음 달 2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중동·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요인, 주요국 통화정책 조정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 대행은 "최근 뉴욕에서 개최한 한국경제설명회에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표명한 만큼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관계부처가 철저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의 최근 평가를 언급하며,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와 높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순대외자산 비율 등 한국 경제의 건전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달 중으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해외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수요 기반을 확충하고, 공매도 재개 및 대체거래소 안착 등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시장과 관련해 "주택시장 안정세가 확고히 자리 잡을 때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최 대행은 강남 3구와 용산구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3·19 부동산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강조했다.대책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등 2200여 단지, 약 40만 가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지정 기간은 3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2년간 실거주 목적의 매매만 허용된다. 주택 매수자는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거나 보유 주택을 1년 안에 전부 매각해야 하며, 갭투자(전세 끼고 거래)는 금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장 과열이 지속되면 인근 자치구도 추가 지정할 수 있다"며 규제 강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달 서울시가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 지 한 달 만에 규제를 다시 강화한 것이다.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관세로 인해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이 일시적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2%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점진적인 정책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잘 고정돼있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시장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책 동향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할 방침이다. 최 대행은 "앞으로도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선제적 대응을 통해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 경제"아메리카노 제쳤다"... 스타벅스 '노란 괴물' 슈크림 라떼의 폭주
스타벅스코리아가 선보인 슈크림 음료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출시된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말차 라떼' 2종은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200만잔을 돌파했다. 스타벅스 매장의 일반적인 영업시간을 고려하면 1초당 약 3잔씩 판매된 셈이다.이번 봄 시즌에 스타벅스는 기존 스테디셀러인 '슈크림 라떼'와 함께 이를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신규 음료 '슈크림 말차 라떼'를 추가로 선보였다. 특히 올해 출시된 '슈크림 라떼'는 소비자 건강을 고려해 기존 제품보다 당과 칼로리를 각각 10%씩 낮춰 개발됐다. 이러한 변화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놀라운 점은 이 두 슈크림 음료가 지난 2주간 작년 판매량 상위 3위 음료 중 하나였던 '자몽 허니 블랙 티'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현재 스타벅스 전체 음료 판매량에서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3~4위를 차지하며 대표 음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러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스타벅스는 당초 계획보다 '슈크림 라떼'의 판매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슈크림 라떼는 앞으로 40여 일 뒤인 4월 28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색 슈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인 음료다. 이 제품은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올해 처음으로 출시된 '슈크림 말차 라떼'는 초록 빛깔이 인상적인 음료로, 말차와 슈크림이 어우러진 달콤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커피가 들어가 있지 않은 색다른 풍미의 슈크림 음료라는 평가를 받으며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스타벅스는 오는 4월 14일까지 봄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슈크림 음료 외에도 부산지역 유명 빵집 '초량온당'과 협업해 개발한 '초량온당 더블 앙 고구마 맘모롱'을 비롯해 '딸기 마스카포네 샌드 케이크', 국내산 쑥으로 만든 '부드러운 쑥 팥 생크림롤' 등 봄과 어울리는 다양한 푸드 메뉴와 MD 상품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슈크림 음료의 성공은 스타벅스가 한국 소비자의 입맛과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기존 제품의 당과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맛은 유지하고, 말차와 같은 새로운 맛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업계에서는 스타벅스의 이러한 성공이 경쟁 카페 브랜드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유사한 슈크림 베이스 음료들이 더 많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의 계절 한정 메뉴 전략이 소비자들의 '한정판 심리'를 자극해 구매를 촉진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경제쿠팡 로켓배송에 맞서는 이커머스들의 '살인적' 배송 전쟁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이 '배송 속도 전쟁'으로 과열되고 있다.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시작된 빠른 배송 경쟁은 이제 익일 배송을 넘어 당일 배송, 새벽 배송, 주말 배송으로까지 확대되며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네이버는 3월부터 물류 브랜드 이름을 '네이버도착보장'에서 '네이버배송'으로 변경하고 배송 서비스를 세분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늘배송'이라는 당일 배송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오전 11시까지 주문 시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한정된 오늘배송 서비스를 올해 안에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네이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배송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빠른 배송 서비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당일 배송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커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세계그룹 계열사인 SSG닷컴(쓱닷컴)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 인근 지역에서는 '쓱배송'을 통해 당일배송부터 3일 이내 지정일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새벽배송 서비스도 확장 중이다.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쇼핑 패턴에 맞춘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SSG닷컴의 새벽배송은 처음에는 신선식품 위주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으로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받아보길 원한다는 시장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G마켓도 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해 1월부터 주7일 배송 체제를 구축해 토요일에 주문한 '스타배송' 마크가 붙은 상품을 일요일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 개 상품에 한정해 적용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 일반 판매자 상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G마켓 측은 "주말에도 쉬지 않는 배송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주말 동안 배송이 중단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쇼핑 경험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11번가는 지난달 22일부터 '슈팅배송'이라는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주말 쇼핑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또한 '오늘 발송' 카테고리를 별도로 마련해 오후 5시까지 주문 시 당일 발송을 보장하는 상품들을 모아 제공하고 있으며, 입점 판매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배송 경쟁이 소비자들에게는 편리함을 가져다주지만, 기업들에게는 물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빠른 배송을 위해서는 물류센터 확충, 배송 인력 증원, 시스템 개선 등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비용 부담은 결국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모델을 찾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더 빠른 배송'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물류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이용이 급증하면서 배송 서비스의 질이 소비자들의 쇼핑몰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앞으로 이커머스 업계의 배송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단순히 배송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정확한 배송과 친환경 포장, 반품 편의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서비스 경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제트럼프발 무역전쟁에 '금테크' 광풍... 골드바는 품절, 은행 금 통장은 70% 폭증
글로벌 무역 갈등과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중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주목된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3개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 14일 기준 95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5660억원)과 비교하면 약 70% 급증한 수치다. 특히 최근 몇 개월간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말 7822억원이었던 잔액은 올해 1월 말 8353억원, 2월 말 9165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사상 최초로 골드뱅킹 잔액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골드뱅킹은 은행 통장 계좌를 통해 실물 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금을 사고팔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실제 금을 보관할 필요 없이 금 시세에 따른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현재 골드뱅킹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금 투자 열풍은 골드바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 5대 은행 중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이 현재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반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부터,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이는 급증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발생한 품귀 현상 때문이다.5대 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지난 1월 270억원에서 2월 883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공급 차질로 인해 판매액이 감소하는 추세다. 금 공급업체들이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일부 은행들은 골드바 판매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이러한 금 투자 열풍의 배경에는 국제 금 가격의 상승세가 자리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지난 14일 온스당 300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격화된 글로벌 무역 전쟁의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갈등, 브렉시트 불확실성,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경제의 불안 요소가 증가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금 투자는 일반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며, 주식이나 채권 시장이 불안정할 때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투자자들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동참하며 금 관련 상품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이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몇 개월간 골드뱅킹 신규 계좌 개설이 크게 늘었으며, 기존 고객들의 추가 매입도 활발하다"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제맘스터치, '싸이버거'로 일본 심장부 찌른다
'가성비 버거'로 국내 시장을 평정한 맘스터치가 일본 열도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시부야 1호점의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도쿄 패션·문화의 중심지 하라주쿠에 초대형 직영 2호점을 오픈하며 일본 내 K-버거 열풍을 주도할 전망이다. 맘스터치의 거침없는 행보에 일본 외식업계가 긴장하고 있다.맘스터치가 일본 도쿄의 '심장' 하라주쿠에 깃발을 꽂는다. 17일 맘스터치는 올 상반기, 하라주쿠역 바로 앞 다케시타 거리에 초대형 매장 '하라주쿠 맘스터치'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무려 550㎡(166평), 300석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는 국내외 맘스터치 매장 중 최대 크기다. 트렌드의 최전선 하라주쿠, 그중에서도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는 다케시타 거리 핵심 상권에 자리 잡아, 일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4월 오픈한 시부야 직영 1호점은 40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 누적 매출 1억 엔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8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50만 명을 넘어섰고, 현재까지도 일 평균 2000명이 방문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월 매출은 약 6억 2000만 원(6400만 엔) 수준으로, 현지 주요 QSR 브랜드인 맥도날드, KFC의 매장별 월 매출 평균보다 각각 3배, 5.5배 높다.하라주쿠 맘스터치는 시부야점에서 검증된 '싸이버거', '빅싸이순살' 등 치킨 메뉴를 중심으로 판매한다. 또한, 지난 2월 시부야점에서 선보인 '맘스피자'를 숍인숍 형태로 운영, '싸이피자', '데리야끼 싸이피자' 등 차별화된 메뉴로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할 계획이다.맘스터치는 하라주쿠 직영 2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일본 내 가맹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내년 초에는 도쿄 오다이바 복합쇼핑몰에 가맹점 오픈을 확정했으며,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출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일본 내 가맹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맘스터치 일본 법인 '맘스터치 도쿄'는 지난 1월, 일본 현지 기업과 첫 법인 가맹 계약을 체결하며 가맹 사업 확장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여러 기업들과 프랜차이즈 법인 가맹 계약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맘스터치 도쿄'는 이 기세를 몰아 연내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 도쿄 핵심 상권에 추가 가맹점 오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30개 가맹 계약 체결을 목표로 맹렬한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제콘텐츠가 왕! '폭싹 속았수다', 앱 시장 판도 바꾸는 드라마 파워 입증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국내 앱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 앱의 사용자 수 점유율, 사용 시간, 신규 설치 건수가 모두 급증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콘텐츠의 화제성이 앱 시장 전반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17일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 2막(4회8회)이 공개된 지난 14일 넷플릭스 엔터테인먼트 분야 앱 사용자 수 점유율은 9.89%를 기록하며 유튜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드라마 공개일에 따라 넷플릭스 앱 사용 지표가 뚜렷하게 변동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7일 1막(1회3회)이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앱의 전체 점유율은 8.97%에서 8일 9.87%로 약 1%p 상승했다. 이어 9일에는 10.07%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10일부터 13일까지는 9% 초반대의 점유율을 유지하다가 2막 공개일인 14일에 다시 9.89%로 상승하며 드라마 공개 효과를 톡톡히 봤다.단순히 점유율만 상승한 것이 아니다. 14일 넷플릭스 앱의 일간 사용 시간은 무려 424만 394시간으로, 전날(359만 8846시간)에 비해 64만 시간 이상 증가했다. 이는 '폭싹 속았수다' 2막 공개로 인해 사용자들이 넷플릭스 앱에 머무는 시간이 대폭 늘어났음을 의미한다.신규 설치 건수에서도 '폭싹 속았수다'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12일부터 넷플릭스 앱은 신규 설치 1위 앱으로 등극했는데, 12일 1만 4965건, 13일 1만 4551건을 기록하다가 2막 공개일인 14일에는 1만 9338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폭싹 속았수다'를 시청하기 위해 넷플릭스 앱을 새롭게 설치하는 사용자가 크게 늘었음을 보여준다.'폭싹 속았수다'의 흥행은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달 들어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50% 이상 급등하며 1년 중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네이버는 '폭싹 속았수다'를 활용한 마케팅을 발 빠르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 12일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광고 페이지에서 네이버 멤버십을 홍보하며 '폭싹 속았수다'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것.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하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최대 15%의 추가 적립 혜택과 무료 배송, 무료 반품 및 교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드라마의 인기를 활용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모바일인덱스 관계자는 "과거 '오징어게임2'의 높은 화제성이 넷플릭스 앱 신규 설치를 촉진시킨 전례가 있었다"며, "'폭싹 속았수다' 역시 콘텐츠의 화제성에 힘입어 신규 앱 설치 건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콘텐츠의 인기가 단순히 시청률이나 화제성을 넘어 앱 시장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 경제아시아나, 유럽 노선 '칼바람'…합병 위한 불가피한 선택, 승객은 '울상'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위한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시정조치 이행에 따라 다음 달부터 유럽 일부 노선의 운항 횟수를 줄인다.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는 4월 25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은 주 5회에서 주 4회로, 4월 30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주 7회에서 주 4회로 감편 운항한다. 5월 12일부터는 인천~파리 노선이 주 6회에서 주 5회로 줄어든다.이번 조치는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두 회사의 유럽 노선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아시아나항공은 감편되는 항공편의 예약 고객에게 변경된 일정을 개별 안내하고, 홈페이지에 관련 안내문을 게시했다. 또한, 고객 요청에 따라 ▲목적지 및 일자 변경 지원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 면제 ▲타 항공사 대체편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항공편 일정 변경에 따른 손실 보상과 운항 취소편 고객 대상 보상 정책도 마련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고객 응대 전담 TF를 구성하고, 감편 영향 고객 대상 전용 핫라인도 운영한다.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전용 이메일이나 핫라인을 통해, 여행사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고객은 해당 구매처를 통해 예약 변경 및 환불을 진행할 수 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여정에 차질이 없도록 고객이 원하는 일정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타 항공사 대체편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함께, 유럽 4개 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르셀로나)의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일부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에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